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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금액 큰 대형문전약국 카드수수료 오른다

  • 강신국
  • 2018-06-28 12:25:11
  • 수수료 인하 소액결제 비중 높은 약국 1만곳만 혜택

소액결제가 많은 약국 1만여 곳이 카드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보지만 고가약에 장기처방 비중이 높은 대형 문전약국은 다액결제업종으로 분류돼 카드수수료가 상향조정 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금융위에 따르면 카드 밴(VAN) 수수료 정률제 전환에 따라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제과점, 약국, 정육점 등 주로 골목상권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수수료율이 7월 31일부터 인하된다.

반면 자동차, 골프장, 가전제품, 면세점, 백화점, 종합병원 등 기업형 업종을 중심으로 상향 조정된다.

약국 약 1만곳은 카드수수료가 0.28%p 인하돼 가맹점당 평균 185만원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는 약국은 우대수수료 적용을 받는 연 매출 5억원 이하 약국과 거액결제가 많은 문전약국은 빠져 있다.

소액결제 수수료 인하 가맹점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연 매출 5~10원 가맹점의 평균 카드 결제금액은 2만 1000원, 10~50억 매출 가맹점은 2만 5000원, 50억원 이상 3만 3000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약국 규모와 결제금액 별로 수수료율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며 "건당 결제 금액이 높은 대형문전약국은 수수료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금융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마진없는 약가에도 수수료가 부가돼 고가약, 장기처방이 많은 문전약국은 수수료가 수가를 잠식하고 있다"며 "밴피정률제 적용이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에 도움이 되겠지만 자칫 고가약 처방이 많은 대형문전약국의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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