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38곳 중 30곳 R&D 투자 확대...한미·일동 급증
- 안경진
- 2018-08-16 0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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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코스피 제약바이오기업 R&D 비용 분석...매출 성장률 대비 투자비율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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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제약사 38곳의 R&D 투자 비용은 총 6798억원으로 전년동기(6071억원)보다 12.0%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6조4478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R&D 투자 증가율이 같은 기간 매출성장률보다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올해 상반기 38개사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10.5%로 지난해(10.0%)와 유사하다.
가장 많은 R&D 투자를 단행한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액의 25.7%인 1307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지난해보다 22.0% 늘어난 규모다. 매출 대비 R&D 투자비율도 1.5% 포인트 늘었다.
셀트리온은 IV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완료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CT-P13)의 피하주사(SC) 제형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CT-P16),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의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 시판 중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CT-P10)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CT-P06)의 경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서 및 보완자료 제출을 마쳤다.
바이오시밀러 5종 외에 독감 항체 치료제(CT-P27)의 2상임상을 완료한 뒤 후속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높은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매출액 3713억원 중 84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지난해보다 연구개발비 투자를 24.6% 늘렸다.
한미약품은 2010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 과제 11건 중 7건의 임상이 순항 중이다.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품목으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4분기 FDA 허가신청을 목표로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역시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올로스타'와 우루사의 해외 임상을 비롯해 항궤양제(2상임상 완료), 당뇨병 치료제(임상1상 진행 중) 등 다양한 신약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 대웅제약은 상반기 59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가 8.5% 늘어났고, 매추 대비 R&D 투자비중 역시 13.0%로 증가됐다.
종근당은 올 상반기 처음으로 반기 투자규모가 500억원을 넘었다. 유럽 2상임상을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과 해외 1상임상 및 국내 1상임상을 동시 진행 중인 헌팅턴 증후군 치료제 CKD-504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임상진전에 따라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590억원이 연구개발비로 집행됐다.
셀트리온(22.0%)과 한미약품(22.6%), 일동제약(30.2%), 보령제약(17.0%), 대원제약(39.4%), 삼진제약(30.4%), 일양약품(54.9%), 신풍제약(30.7%), 현대약품(13.5%), 동화약품(11.8%), 한올바이오파마(42.1%), 환인제약(27.4%), 광동제약(34.8%), 파미셀(11.1%), 동성제약(58.8%), JW생명과학(119.5%), 삼일제약(15.6·), 우리들제약(58.9%), 명문제약(28.5%), 에이프로젠제약(50.0%) 등 집계대상 중 20곳이 지난해보다 R&D 투자 비용을 10% 이상 확대했다.
그에 반해 동아에스티(-9.6%)와 JW중외제약(-10.1%), 부광약품(-20.1%), 영진약품(-6.8%), 알보젠코리아(-17..5%), 이연제약(-58.8%), 유유제약(-37.4%), 일성신약(-20.2%) 등 8개사는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줄였다. 광동제약(1.1%)과 JW생명과학(1.9%), 우리들제약(1.7%), 명문제약(1.0%), 일성신약(1.4%) 등은 매출 대비 R&D 투자 규모가 1% 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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