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김종환, 단일화 '핫이슈'…독자 출마 가능성도
- 정혜진
- 2018-10-24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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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출마자 단일후보 필요성엔 동의...성사 여부 약사회장 선거 최대변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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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같은 성균관대 약대를 나온 김대업 출마자와의 단일화가 화두고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두 주자가 단일화 없이 독자출마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막판 세 결집 여부가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간 있었던 소송과 논란을 언급하며 "지난 6년 간의 회무를 회원들에게 평가받겠다"는 말로 출마를 기정 사실화했고, 빠른 시일 안에 출마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고 24일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는 김대업 출마자 입장에서 단일화라는 과제가 불거진 셈이다.
김대업 출마자 측은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동문 선거를 지양하자고 하지만, 같은 대학 출신 후보가 동시 출마하는 건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단일화에 김종환 회장이 응할 지는 미지수다. 김 회장은 아직까지 단일화에 대해 언급한 적 없지만, 그 역시 단일화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6년 간의 회무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데일리팜을 비롯한 각 전문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대업 출마자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시약사회장을 6년 간 역임한 현직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서울지역 지지율도 김대업 출마자에게 뒤지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또한 같은 대학 출신 후보가 복수로 출마해 결과적으로 패했을 경우 지지율이 낮은 후보가 또 다른 동문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는 비난에 직면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따라서 김 회장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김대업 출마자와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김종환 회장 역시 이같은 전망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김대업 출마자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입장도 아직 내지 않은 상황이지만, 단일화는 공히 모두가 다 인정하는 부분이다. 다만 이 논의는 같은 대학 출신 후보 간이 아니라 야권 후보 간 단일화로 봐달라. 비정상화된 회무를 정상화하려는 후보 간 협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업 출마자는 지난 선거 경험으로 인한 높은 인지도가 장점이고 김종환 회장은 8000명의 유권자가 있는 서울시약사회 재선 회장이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그러나 김종환 회장은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의 거듭되는 문제제기와 징계경감 처분 무효 가처분신청 등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돌발변수다.
한편 성대 동문 내부에서도 합의에 의한 단일화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모 성대 동문 관계자는 "동시 출마가 부담이 된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는 만큼 단일화가 필요해 보이지만 동문 차원의 인위적인 단일화는 어려워 보인다"며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주자를 찾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특정후보의 출마포기 결단이나 막판 당선 가능성에 의한 동문 내부의 보이지 않은 힘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두 출마자가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최광훈 약사와의 1대 1 매치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최광훈 출마자 역시 이번 선거 전략을 변경해야 한다. 두 사람의 단일화 여부가 결국 대한약사회장 선거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두 후보가 독자출마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향후 단일화 성사 여부는 이번 약사회장 선거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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