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 김대업…세몰이 시동 김종환…저력의 최광훈
- 정혜진
- 2018-10-25 23: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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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자 3인 결정...선거캠프 구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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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대한약사회장 선거 구도가 확정됐다. 지난 선거 설욕을 극복하고 재도전에 나서는 김대업 출마자와 중대 단일화라는 높은 산을 넘은 최광훈 출마자, 피선거권을 뒤늦게 확보해 합류한 김종환 출마자 3파전이다.
선거 초판 판세는 김대업 출마자가 데일리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른 전문매체 2곳의 여론조사에서도 모두 1위를 달리며 '김대업 대세론'에 불을 지폈다. 특히 전국 13개 시도부에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표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고무돼 있다.
김종환 출마자는 뒤늦게 피선거권이 회복돼 경쟁 출마자들에 비해 준비가 늦어졌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세몰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8000명의 유권자가 있는 제선 서울시약사회장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광훈 출마자는 변수였던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3선 도전이 사실상 '설'로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데일리팜 여론조사에서 김대업 출마자와 2.5%포인트 차이까지 따라잡았다고 보고 김대업 출마자에게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일찌감치 선거캠프를 조각하고 최근 선거사무실 개소식까지 열었다. 김 출마자의 캠프에는 성균관대학교 출신 동문과 선후배를 비롯해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경희대 등 다양한 약대 출신 지지자들이 고루 분포해 안정적인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최광훈 출마자는 같은 동문 출신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의 단일화가 고비였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함 부회장을 누르고 중대 동문들의 지지를 확보한 후 현 집행부와의 선긋기에 나서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 출마자는 오는 11월 1일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선거운동의 기점이 될 선거사무소는 대한약사회관 바로 옆인 서초동 명달로 공산빌딩이다.
세 명의 출마자 중 가장 늦게 출발한 김종환 현 서울시약사회장은 늦은 출발만큼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4일 출마선언에 이어 현재 선거사무소를 물색하고 있으며, 서울시약사회 임원 출신을 중심으로 캠프 구성에도 분주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회장은 강남역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사무실 후보지를 살피고 있다.
이들 세 명의 공통점은 현 집행부와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그간 조찬휘 집행부와 건건이 날을 세운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물론, 지난 선거에서 조 회장과의 경쟁에서 아쉽게 패한 김대업 출마자, 그리고 같은 중앙대 출신이면서도 뜻과 포부가 다르다고 표방한 최광훈 출마자 모두 출마 선언에서 현 집행부를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공약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김대업 출마자는 '매관매직과 보복성 회무 없는 약사회'를 표방해 현 집행부의 약사회관 1억원 수수 사건 등을 정면으로 겨냥했고, 최광훈 출마자는 '인사위원회'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인사 기용을 통한 잡음 없는 약사회를 내세워 현 집행부의 매관매직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종환 출마자는 피선거권 2년 징계를 감경이 조찬휘 회장과의 야합 아니냐는 그간의 논란을 불식 시키며 '진정 회원을 위한 약사회'를 표방했다. 논란을 덮고 그간 6년 간의 회무만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거 캠프 구성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김대업 출마자가 자신이 약학정보원장을 역임하던 시절 집행부 구성원과 성균관대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캠프를 꾸렸다면, 최광훈 출마자는 서울과 경기도의 중대 출신의 젊고 유능한 임원 중심의 캠프를 꾸렸다. 김종환 출마자는 그간 6년 회무를 함께 해온 서울시약 임원과 서울의 몇몇 분회장들이 캠프에 합류했다.
현재 세 명의 출마자로 '3파전'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후보 간 합종연횡으로 양자 대결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지금 현재까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김대업 출마자와 김종환 출마자의 단일화다.
두 출마자 모두 단일화의 필요성에 강하게 동조하며 그간 비공식적인 만남을 통한 단일화 논의도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반드시 내가 대한약사회장이 돼야한다'는 의지에 있어서 두 후보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만큼, 단일화 무산에 따른 3파전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한 후보자의 선거캠프 관계자는 "캠프 구성원을 보면 그 후보의 특색이 드러난다. 지금 나온 세 명의 출마자가 모두 자신의 텃밭 출신 지지자를 중심으로 캠프를 꾸렸다"며 "중립의무가 강화된 선거 규정으로 인해 임원직을 사퇴하고 캠프에 합류한 지지자들도 눈여겨볼 만 하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단일화와 지지 선언, 대학 차원의 지지 후보 변경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남은 50일 동안의 선거 기간 동안 활동과 그에 따른 결과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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