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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변경, 약은 그대로...베믈리디 제네릭 유통 혼란오나

  • 김지은 기자
  • 2026-06-29 12:03:41
  • 요약
  • 대웅제약, 병원·약국에 제품명 변경 공문 발송
  • 기존 재고 현장 대응방안은 빠져…동아도 발송 예정
  • 약국 "처방명과 실물 제품 달라질 판"...유통 혼선 우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베믈리디 제네릭 3개 품목의 제품명 변경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작 약국과 유통 현장에서는 기존 재고 처리 방안을 둘러싼 혼란이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26일 병원과 약국, 의약품 유통업체 등에 '베믈리버정 제품명 변경 예정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제품명을 '타프비어정'으로 변경한다고 공식 안내했다.

공문에 따르면 베믈리버정은 오리지널 제품명과의 상표 유사성 소송 결과에 따라 제품명을 타프비어정으로 변경한다.

제품명과 제품코드만 변경될 예정이며 보험코드와 약가, 성분 및 함량, 효능·효과는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 회사는 오는 9월 중 제품명 변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하겠다고 안내했다.

앞서 대법원은 베믈리디 제네릭 3개 품목이 오리지널 제품명과 혼동될 우려가 있다며 제약사들의 상표 사용을 최종 제한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타프비어정', 동아에스티는 '타프리아정', 삼일제약은 '테노에스정'으로 제품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 역시 조만간 거래처를 대상으로 제품명 변경 안내 공문을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유통 현장에서는 공문과 별개로 새로운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문에는 제품명 변경 사실만 담겼을 뿐 이미 시중에 공급된 기존 제품의 처리 방식이나 제품명 변경 전후 공백기에 대한 대응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변경된 제품명은 전산에 반영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새로운 제품명으로 생산된 제품은 8~9월 이후에야 공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짧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가량은 처방전에는 새로운 제품명이 기재되지만 약국에는 기존 제품명으로 생산된 재고가 남아 있는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명은 먼저 변경됐지만 실제 약국에 있는 제품은 여전히 기존 제품명"이라며 "새로운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현장에서는 처방명과 제품명이 서로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경우에는 제약사가 기존 제품을 회수해 제품명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재포장하는 방식도 가능한데 아직 구체적인 처리 방안은 안내되지 않았다"며 "도매업체와 약국 모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국들도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병·의원에서 변경된 제품명으로 처방이 발행될 경우 약국에서는 기존 제품명으로 표시된 재고를 조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제품명이 바뀌었다는 사실 자체를 아직 모르는 약국도 적지 않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처방전에 적힌 이름과 실제 받은 약 이름이 달라 불안해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안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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