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표 걸린 병원·제약…최광훈-김대업, 특화공약 '승부'
- 정혜진
- 2018-11-27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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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회무서 소외된 병원약사·제약약사 선심 정책 잇달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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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후보 최광훈(1번), 김대업(2번) 후보는 지난주 병원약사대회를 전후로 병원약사 우대 정책, 산업약사 우대 정책을 연일 발표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명목 상 모든 약사 직능을 아우르고 있지만, 그간 정책이나 대관에 있어 지나치게 개국약사 중심이라는 비판이 있어왔다. 최근 산업약사회 태동이 감지되는 것 역시 '대한약사회는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약사들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병원약사도 마찬가지다. 2003년 복지부 산하단체 '한국병원약사회'로 인가받은 후 별도 법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대한약사회로부터 적절한 지원과 정책 공조를 받지 못한 채 대한약사회에 '선거철만 되면 찾아온다', '필요할 때만 찾는다'는 비판을 이어왔다.
최광훈 후보 캠프는 이주 들어 산업약사회 지원 정책 공약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최 후보는 26일 '산업약사회' 출범을 지원하고 적절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27일에는 '산업약사 권역별 연수교육 개최'를 약속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 측은 "제약 및 수출입산업에 근무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 제조 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권역별로 년 2회 이상 개최하겠다"며 산업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편리하게 연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주말 병원약사대회에는 병원약사를 겨냥한 공약을 따로 모은 명함을 3000장 가량 준비해 병원약사 눈도장 찍기에 집중했다. 이날 참가한 병원약사는 약 1000명으로 알려졌다.
선거에 있어 병원약사와 산업약사가 차지하는 유권자 수는 최대 5000표까지 될 수 있다. 병원약사가 3000~3500명으로 알려졌고, 제약사나 도매업체 종사 약사 중 2300여 명이 신상신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산업약사회 출범에 찬성 의사를 밝힌, 약사회무에 적극적인 산업약사만 600명이 넘어선다는 점에서 병원약사와 산업약사는 두 후보가 반드시 챙겨야 할 표밭임에 분명하다.
아울러 20,30대 젊은 약사들이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 현장과 병원은 두 후보에게 '젊은 층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한 캠프 관계자는 "지난 선거 결과를 분석해보니, 병원약사의 표심이 전체 약사사회 표심과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이들도 '대세'를 크게 거스르지 않는다는 의미다"라며 "그러나 약사회가 아무래도 개국약사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산업과 병원 현장에 있는 약사들을 별도로 챙겨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라며 병원과 제약사 선거 유세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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