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바이오 13곳 기업공개...6291억 자금 조달
- 이석준
- 2018-12-17 0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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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제약 1061억 '최대'...19일 코스닥 에이비엘바이오 900억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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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주요 제약바이오 13곳이 63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900억원 공모액이 예정된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9일 코스닥에 몸을 싣는다. 올해만 11억 달러가 넘는 기술 수출을 이뤄낸 에이비엘바이오는 바이오벤처 IPO 최대어로 꼽힌다. 
13곳이 시장에서 끌어모은 공모자금은 총 6291억원이다.
이들 기업은 신약개발, 시설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공모자금을 활용해 기업가치(시가총액)를 높일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올릭스, 아이큐어, 동구바이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하나제약, 파멥신, 엘앤씨바이오 등 6곳이다. 이들 기업은 당초 공모 예상 금액보다 납입 금액이 커졌다.
공모 금액은 하나제약이 가장 컸다. 1061억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어섰다. 탄탄한 실적 및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등에서 점수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기술수출 1조3000억 규모…ABL바이오 19일 코스닥 입성
에이비엘바이오는 900억원으로 하나제약 뒤를 이을 전망이다.
19일 코스닥에 입성 예정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만 11억달러(약 1조2500억원)가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 비상장사 핸디캡에도 국내외 유명 제약사 러브콜을 받았다.
올해만 4건이다. 1월 동아에스티(계약 규모 비공개), 9월 유한양행(590억원 규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와는 7월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지난달 30일 5억 9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개된 계약 3건만 1조3000억원이 넘는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기술은 보통 질환 유발 세포에 하나의 항체가 공격하던 것을 두 항체가 공격하게 만들어 치료효과를 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지난달 21일 코스닥 기업이 된 파멥신도 480억원을 공모 자금으로 모았다. 13개 기업 중 4위에 해당되는 규모다.
신약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 파멥신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타니비루맵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공동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타니비루맵은 파멥신이 개발하는 항체 신약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는 바이오벤처가 코스닥에 상장하지 못하면 바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IPO 붐이 일어났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회계기준 논란이 있었지만 상장 바이오벤처 업체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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