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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바이오, 19일 상장...3년간 신약개발에 743억 투입

  • 이석준
  • 2018-12-06 12:15:21
  • T세포 관여 이중항체 148억 등 사용…오는 19일 코스닥 입성

에이비엘(ABL)바이오가 신약 개발 승부수를 던진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743억원을 연구 개발에 투입한다. 관련 금액은 공모 자금으로 마련한다. ABL바이오는 오는 19일 코스닥 입성이 예정돼 있다.

ABL바이오가 6일 공시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이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60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오는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예상 자금은 희망 공모가 밴드 최하단 기준 743억원으로 산정했다. 최상단일 경우 1020억원이다.

ABL바이오는 공모자금을 743억원으로 가정하고 자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크게 3개 부문이다. 연구설비 구입 18억원, 연구개발비 462억원, 기타 운영자금 263억원 등이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집행된다.

연구개발비 462억원은 T세포 관여 이중항체(148억원), 면역 항암제 이중항체(90억원), 항체약물접합체(ADC, 54억원), 퇴행성 뇌질환 이중항체(49억원), 기타(배야, 정제 및 분석 비용 등) 48억원,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단독 항암항체 24억원으로 분배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비는 실험용 자재 구입비, 연구용역비 및 외부 라이선스 비용(License-in) 등으로 구성됐다"며 "파이프라인별로 예정된 국고보조금 및 공동개발 파트너가 분담하는 개발 비용은 제외한 순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진행 과정에서 기술도입 계약에 따라 지불 예정인 라이선스 비용(License-in)은 추가적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263억원이 산정된 기타 운영자금은 인건비, 임차료, 유틸리티 비용 및 각종 수수료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 인력 충원에 자금을 집중 투입한다. ABL바이오는 내년 53명(연구개발 45명, 경영기획 8명), 2020년 62명(연구개발 51명), 2021년 70명(연구개발 59명)으로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ABL바이오는 올해만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월 동아에스티(계약 규모 비공개), 9월 유한양행(590억원 규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와는 7월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지난달 30일 5억 9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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