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뭐길래…동국제약, 거래량 8개월 만에 최다
- 김진구
- 2025-03-06 0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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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거래 시간 8~20시로 확대…정규장 종료 후 거래 가능
- 동국제약 등 10개 종목 거래 개시…거래량·거래대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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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틀째 10개 종목에 대한 거래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거래량·거래대금이 최대 규모로 치솟았다. 대체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거래 시간까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 작년 7월 이후 거래량·거래대금 최다…대체거래소 활기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 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105만5052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71억원에 달한다.
작년 7월 18일 이후 8개월 만에 거래량·거래대금이 최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7월 18일의 거래량은 175만1416주, 거래대금은 342억원이다.
거래량이 치솟은 배경 중 하나로 넥스트레이드(NXT)에서의 거래 확대가 꼽힌다. 동국제약은 지난 4일 출범한 NXT의 구성 종목 10개 중 하나로 포함됐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다.
실제 5일 기준 NXT에서의 거래량은 50만6558주, 거래대금은 82억원 규모다. 같은 날 KRX에선 54만8494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89억원이었다. 기존 KRX와 비슷한 규모의 거래가 새 거래소에서 이뤄진 셈이다.
기존 동국제약 주식의 거래량은 하루 평균 10만주 내외였다. 거래량이 치솟은 작년 7월 18일 이후 NXT 출범 전인 지난달 28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량은 13만1152주다. 올해 들어선 NXT 출범 전까지 10만주 이상 거래된 날이 38거래일 중 18거래일에 그친다. 평소보다 약 10배 많은 거래가 이날 하루 이뤄졌다.

NXT에서 동국제약의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전까지 40만주 내외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로 10만주 이상이 추가로 거래된 셈이다.
동국제약 외 종목도 NXT 거래 활기…내달 주요 종목 진입 예고
다른 NXT 구성 종목들도 거래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5일 12만8336주(약 82억원)가 거래됐다. LG유플러스는 22만8624주(약 24억원)가 거래됐다. 제일기획은 4만주 이상, 코오롱인더와 에스에프에이도 3만주 가까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업계에선 NXT를 통한 주식 거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달 이후론 NXT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등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의 거래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NXT에선 현재 1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코스피 상장사 중 롯데쇼핑·제일기획·코오롱인더·LG유플러스·S-Oil, 코스닥 상장사 중 동국제약을 비롯해 골프존·에스에프에이·와이지엔터테인먼트·컴투스 등이다.
NXT는 출범 후 2주간 10개 종목을 우선 거래하고, 3주차 110개→4주차 410개→5주차 800개 등으로 거래 종목을 늘릴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식을 NXT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내달 주요 종목의 거래가 NXT에서 본격화할 경우 주식 투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장 마감 이후 애프터마켓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 실제 지난 NXT 개장 첫 날인 지난 4일엔 전체 거래금액 202억원 중 113억원이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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