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제도 정착…'요양기관' 참여가 마지막 퍼즐
- 이혜경
- 2018-12-19 06:17:0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일반약에도 보고 의무화 필요성 제기....복지부, 이달 공급내역보고 연구결과 공개
- 제약사 정보 제공 등 향후 활용안 마련도 필요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내년 의약품 일련번호 행정처분 유예가 종료되는 만큼, 제조·수입사·유통업체 등 모든 공급업체는 전문의약품 출하 시 일련번호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해야 한다.

선진국은 이미 정착된 의약품 일련번호
국내에서는 제약업계와 유통업계 반발로 수차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문의약품에 한해 공급업체 일련번호 출하시보고가 전면 시행된다.
하지만 터키, 인도, 중국, 미국, EU 등의 국가에서는 이미 일련번호 제도가 정책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제수준과 무관하게 일련번호를 의약품 안전성 보호의 최대 수단으로 채택했다.

EU 국가는 제약사가 일련번호 정보를 중앙정보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사용자가 의약품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방식을, 미국은 제약사, 도매상, 요양기관이 공급내역을 모두 보고하도록 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공급업체 전문약 출하시보고→일반약→요양기관까지 확대될까
지난 2014년 정부가 일련번호 의무화를 앞두고 진행한 '의약품 일련번호 운영방안' 연구 결과를 보면, 2018년 1월 1일부터 일반의약품에도 일련번호를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일반약에 일련번호가 부여되면, 공급내역 보고 또한 현행 익월말 보고에서 출하시 보고로 바뀌게 된다.

정부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 6월 공고한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제도의 효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내용을 보면,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제도 요양기관 확대 관련 비용 효과 분석이 담겼다.
연구 추진 계획안대로라면 최종 보고는 10월에 마쳐야 했다. 늦어도 이달 안으로 최종 보고서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는 이번 보고서를 향후 정부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약품 유통정보 활용 방안도 모색해야
일련번호 출하시보고와 함께 쌓인 공급내역은 향후 의약품 공급업체가 생산관리, 마케팅, 재고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내년부터 모든 공급업체가 의약품 출하 시 일련번호를 보고하는데 동참하는 만큼, 정부 또한 제약사들의 요구사항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특히 최근 고혈압약 발사르탄 사태 당시 심평원이 예외적으로 문제의약품 유통이력 정보를 공개하며 발 빠른 회수 조치가 이뤄졌었던 만큼 공급내역 정보공개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
일련번호 행정처분 보고율 50% 확정…반기마다 상향
2018-12-18 12:26:00
-
의약품 유통정보 궁금한 제약, 공급내역 공개 요구
2018-12-05 06:25:30
-
공급내역 즉시보고 강제화…보고율은 계단식 상향
2018-12-03 10:34:41
-
유통, 일련번호·최저임금·저마진 배송횟수 축소 검토
2018-11-29 06:24:55
-
내년 일련번호 의무화...도매 60% 현지확인 유예
2018-11-19 06:25:25
-
의약품 공급부터 폐기까지…'일련번호'로 실시간 파악
2018-12-18 06:25:5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3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4"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5성과 증명한 강원호, 2대주주 등극…유나이티드 영향력 확대
- 6수두백신 2회 접종 개발 본격화…SK바이오, 임상3상 승인
- 7[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8"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9[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 10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