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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소아·청소년 처방조제 주의 DUR 알림 개시

  • 정흥준
  • 2019-01-04 11:32:40
  • 시행초기 '사용중지' 문구로 일부 약국 혼선...심평원 "즉시 수정"
  • 약사들 "이제와서 DUR 알림 아쉽다...빠르게 조치 했어야"

4일 DUR에서의 타미플루 처방주의 알림창.
DUR을 통해 타미플루 주의 알림이 시작됐다. 그러나 DUR 팝업 알림 도입과정에서 사용중지 문구가 함께 기재돼 약국에 혼란이 발생했다.

서울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3일 저녁 타미플루 처방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DUR 주의 메시지가 뜨기 시작했다.

DUR 약품상세정보에는 '이약을 복용하는 소아, 청소년에게 처방 및 조제시 주의사항 알림-이 약에 의한 치료가 개시된 이후에 이상행동의 발현 위험이 있음을 환자 및 보호자에게 알리고, 적어도 2일간 보호자 등은 아이의 행동 주의관찰'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의 A약사는 "타미플루 관련 주의사항이 DUR에 뜨지 않았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DUR에 공지되고 있다"며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보니 심평원이 서버문제로 그동안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했는데, 그런 이유로 알림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DUR은 노인주의약물 병용금기약물, 위해도가 높은 부작용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알고 있는데 인과관계가 역학적으로 중요한 이번 경우에는 빠르게 조치됐어야 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DUR 주의알림 조치 초기과정에서 '안전성 속보(서한)관련 사용중지'라는 문구가 포함돼 약국에 혼란을 줬다.

사용중지 문구를 확인한 약사는 환자가 동일한 약을 다른 곳에서 처방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 지역의 B약사는 "오늘(4일)보니 사용중지라는 내용이 지워지고, 주의라는 내용으로 변경됐다"며 "어제 사용중지라는 표현이 같이 기재되면서 동료 약사들이 문의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심평원 관계자는 "서버 부담은 염려하는 부분이다. 해당 기관에서 처방이 많이 될 때 의약사가 충분히 인지를 한 경우에는 '오늘은 그만보기' 기능을 통해 더 이상 팝업이 뜨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사용중지라는 문구가 어제 저녁 잠시 떴었지만, 안전성서한 코드를 넣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과정에서 잠깐 동안 발생했던 오류"라며 "내용은 주의 내용으로 알림으로 나갔다. 업데이트를 하면 정정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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