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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본부장, 녹십자 방문…"멕시코 시장 개척"

  • 김진구
  • 2019-03-14 10:31:54
  • 이우진 업체 본부장 "중남미 진출" 요청에 "양국 간 FTA 적극 검토" 답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녹십자 오창공장을 찾아 현장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본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오전 녹십자 오창공장을 방문했다. 취임 후 첫 행보가 바이오헬스 관련 분야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의약품 수출에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

산자부는 14일 유명희 본부장의 녹십자 오창공장 방문 사실을 알렸다. 유 본부장은 "범정부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6대 신수출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의약품 분야는 의료거점 공관(메디컬 코리아)을 지정,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수출과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인허가·마케팅·임상시험 등 해외제약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최대 5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인허가, 글로벌 R&D 기획 등 전문 컨설팅 비용으로 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유명희 본부장은 향후 멕시코 시장 개척을 통해 의약품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녹십자 이우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중남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한-멕시코 FTA 체결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멕시코 정부의 경우 의약품 구매시 FTA 체결 국가들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한다"며 "한-멕시코 FTA가 체결될 경우 1억3000만명 인구의 의약품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명희 본부장은 "현재 멕시코와 신규 FTA 체결 효과가 있는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PA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PA측과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한-멕시코 FTA 추진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은 46억700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총 1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1% 증가했다. 녹십자의 경우 혈액·백신 제제를 중심으로 2억1186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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