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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AZ, 맙테라 시밀러 개발에 360억 추가 투자

  • 이석준
  • 2019-03-21 12:15:34
  • 올 3월 합작사 '아키젠'에 180억씩 투자 약정 '3상 완료' 목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리툭산(오리지널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3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보고서 발췌.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중 합작사 아키젠의 'SAIT101' 개발 완료를 위해 총 3200만 달러(각 1600만 달러)를 출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SAIT101'은 항암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 6월 아스트라제네카와 50대 50의 합작회사 아키젠을 출범하고 SAIT101 개발에 나섰다.

아키젠은 2015년 3분기부터 SAIT101의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3상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키젠 한국 지사는 철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경미 아키젠 전 대표는 신라젠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키젠에 713억7200만원을 최초 투자했다. AZ까지 합치면 양사의 아키젠바이오텍 최초 투입된 자본금은 1427억원이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소 454억원(2016년 4분기 347억원, 2018년 1분기 107억원)을 추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분율이 50 대 50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키젠바이오텍에 투자된 자금은 최소 2335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 추가 투자까지 SAIT101에 약 2700억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아키젠의 파이프라인은 'SAIT101'가 유일하다. 맙테라는 바이오젠이 개발했으며 로슈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의 특수 관계 때문에 별도 합작사에서 맙테라를 개발 중이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사실상 50대50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젠과 설립한 합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키젠을 만들었다.

한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는 셀트리온 '트룩시마'다. 2017년 유럽에 출시했고 지난해 12월 미국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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