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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초도이사회서 '마통시스템' 불만 쇄도

  • 정혜진
  • 2019-04-02 19:35:33
  • "마통시스템 전면 폐지" 제안...한약사 문제 대책팀 운영도 건의
  • 신설약대 규탄 성명서도 다시 논의하기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초도이사회에서 오는 6월부터 행정처분이 본격화되는 마약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불합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시약사회는 2일 명동 소재 음식점에서 '2019년 초도이사회'를 열고 안건을 심의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신설 약대에 대해 교육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준비했으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면서 집행부 위임으로 수정된 성명을 다시 준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총인원 91명 중 70명 참석, 10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이사회는 전년 예산보다 700만원 정도 감소한 2019년 예산 9억8806만원과 주요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한 회장이 선임한 임원을 인준하고, 직전 회장인 김종환 총회의장에게 감사패와 황금열쇠를 전달했다.

기타 토의사항으로는 마약통합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고 마약류 관리에 따른 약국 행정처분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문민정 이사는 "약국 현장에서 마통시스템은 복사지 1만장을 한장 씩 세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시스템은 약국을 마약사범으로 모는 것으로,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창훈 이사는 "마약류 관련 약국 행정처분이 아주 심각하다. 실수 한번으로 큰 행정처분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시스템 폐기가 마땅하고, 시스템을 용인한다 해도 행정처분 조항을 대폭 완화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종환 의장은 한약사회가 지난 1일부터 돌입한 '한약의 전문가 한약사가 존재한다'는 내용의 라디오 광고를 제시하며 "한약사 문제가 심각하다. 한약사, CBS '김현정의 뉴스쇼' 시간에 공중파 광고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떠들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적절치 않다. 서울시약도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팀을 만들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앞서 한동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고단해지고 있다.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는 것이 36대 집행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처방의약품 품절, 마통시스템, 폐의약품 처리, 약국의 과도한 과징금 산정, 실손보험 청구대행 의무화 등 회원 고충 해소하고 회원 권익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이어 "편법약국 개설과 미내약대 개설, 편의점약 품목 확대,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문제 등 문제도 헤쳐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박한일 자문위원, 전영구 자문위원, 조찬휘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김정란·정영기 부의장, 주재현·박근희 감사, 권영희 감사 겸 서울시의원, 김경우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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