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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편법 논란 계명대병원 문전약국 1곳 결국 개설 허가

  • 이정환
  • 2019-04-03 14:38:18
  • 계명재단 동행빌딩 약국 5곳 중 1곳 문열어...조만간 허가 줄이을 듯
  • 대구시약, 약국취소 행정소송 총력전..."변호인단 물색중"

대구 계명대동산병원(오른쪽) 정문 앞 계명재단 동행빌딩(붉은색 박스) 약국이 개설허가됐다.
편법 원내약국 논란 중심에 선 대구계명대동산병원 정문 앞 계명재단 빌딩 내 약국 한 곳이 최종 개설허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빌딩에 개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약국은 총 다섯 곳이다. 이중 한 곳이 개설허가를 획득, 조만간 나머지 4곳도 허가될 전망이다.

3일 대구 달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개설신청된 동행빌딩 약국 1곳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달서구청 구정조정위원회는 계명재단 빌딩 약국 관련 회의에서 개설허가를 결정한 바 있다.

대구약사회는 구정조정위가 개설을 예고한 만큼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지만 허탈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계명재단은 대구약사회를 비롯해 전국 약사회와 원내약국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약사회는 "계명재단이 약국 임대업에 직접 뛰어든 것은 결국 계명대병원 원내약국을 편법으로 운영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재단은 "동행빌딩은 계명대병원 부지 내에 위치하지 않았고, 빌딩 소유주 역시 병원이 아닌 재단이므로 편법 원내약국이 아니"라는 견해로 맞섰다.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결국 계명재단 원내약국 논란은 법정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시약사회 조용일 회장은 약국개설 신청 허가로 행정행위가 확정된 이상 달서구청 대상 약국개설허가 취소소송 진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한 곳이 개설되면서 나머지 네 곳도 허가될 것으로 본다. 계명대병원 개원일인 15일까지 구청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문제를 어필하는 동시에 소송 준비에 총력중"이라며 "계명재단 빌딩 약국이 계명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원내약국임을 입증할 수 있는 변호인단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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