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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 연 9천명…사회적 비용 5천억

  • 김진구
  • 2019-04-11 09:48:00
  • 질본, 3900명 조기 사망 추정…MDRA>MRSA>MDRA순
  • 최도자 의원 "내성균 감염만 막아도 2673억 절감"

항생제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매년 9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약 5500억원에 달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대한 질병부담 연구'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는 연간 9000명 수준이고, 이 가운데 3900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에 대한 의료비·간병비·조기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 사회적 비용은 최소 3313억원에서 최대 7523억원에 이른다. 평균은 5502억원 수준이다.

내성이 생기지 않은 균에 감염될 때 보다(감수성균 대조군 대비) 2673억의 사회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이다.

사회적 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폐렴으로 1360억원 수준이다. 이어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 균열증 1128억원,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균열증 1026억원 등의 순이다.

대제내성균 감염의 사회적 비용. 용어 설명=bacteremia(균혈증), pneumonia(폐렴)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MRPA(다재내성 녹농균), VRE(반코마이신내성 장알균), CRE(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환자 1인당 의료비 부담은 CRE(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균열증이 1억4130만원의 추가 의료비용이 발생해 가장 컸다.

여기에 MRPA(다재내성 녹농균) 폐렴 5807만원,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폐렴 5621만원, VRE(반코마이신내성 장알균) 균열증 527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도자 의원은 "슈퍼박테리아에 따른 사회적 비용에 대한 연구가 최초로 진행됐다"며 "슈퍼박테리아의 전파를 막기 위해 적절한 설비투자와 교육이 감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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