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기술수출, 중요 이정표...추가 마일스톤 낙관"
- 천승현
- 2018-12-01 06: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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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 IR서 라이선스아웃 계약 상세내용·전망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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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미래에셋대우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최근 로이반트사이언스에 기술이전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낙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인트론바이오는 지난달 20일 로이반트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 규모는 6억6750만달러(약 7500억원)다.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 1000만달러를 받고 임상단계, 허가, 목표매출액 달성시 최대 6억7500만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매출액의 10% 이상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SAL200은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시켜 죽이는 항생물질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한 슈퍼박테리아 치료 후보물질이다. 엔도리신은 세균 세포벽 내의 ‘펩티도글리칸'의 특정 연결부위를 절단하는 작용기전이다. 내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합성항생제와는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생물질이다.
설명회는 기술수출의 상세내용과 향후 전망 등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트론바이오는 기술수출금액과는 별도로 향후 총 3억1500만달러(약 3500억원)의 추가금액을 단계적으로 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트론바이오가 개발 중인 7개의 엔도리신 파이프라인들을 로이반트가 전임상 단계에서 후보물질당 각각 총 4500만 달러, 총 3억1500만달러에 추가적으로 기술이전 할 수 있는 옵션이다.
윤 대표는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한 각각의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개별 파이프라인의 전임상시험이 완료되면 계약금을 받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기술이전 파트너 로이반트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내비쳤다. 로이반트는 2014년 5월 스위스 바젤에 설립된 비상장 벤처다.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혁신기업 또는 학술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약품 개발 및 허가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한다.

현재 로이반트는 ▲여성건강에 특화된 마이오반트(MYOVANT) ▲희귀질환 분야 엔지반트(Enzyvant) ▲신경계 분야 액소반트(Axovant) ▲대사질환 분야 메타반트(Metavant) ▲비뇨기계 유로반트(Urovant) ▲피부질환 분야 더마반트(Dermavant) ▲희귀질환 분야 엔지반트(Enzyvant)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 메타반트(Metavant) ▲B형간염 분야 아뷰투스 바이오파마(Arbutus Biopharma) ▲피부질환 분야 더마반트(Dermavant) ▲RNA 치료제 분야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 ▲차세대 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는 알타반트(Altavnat)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 데이터반트(Datavant) ▲면역질환 분야 이뮤노반트(Immunovant) ▲중국 상하이 소재의 시노반트(Sinovant) 등 총 1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윤 대표는 “로이반트는 엔도리신을 통해 글로벌 항생제 시장에서 메인 플레이어가 되길 원한다”면서 “로이반트는 항생제 신약 후보물질을 수소문해왔지만 우수한 파이프파인을 찾지 못했다고 들었다.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엔도리신을 성공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에 계약에 사인한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전했다. 윤 대표는 기술이전 파트너 물색부터 계약서 사인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로이반트가 과제별로 자회사를 설립해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빠른 시장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윤 대표는 기대했다.
윤 대표는 “계약서 검토에 3개월 가량 소요됐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기술수출 계약 사인을 경험하면서 많은 에너지가 축적됐다”라면서 “엔도리신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의 연구를 가속화시켜서 더 좋은 결과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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