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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바이오 신약 주목하는 약학회 "산업계와 연구 교류"

  • 정흥준
  • 2019-04-11 18:46:09
  • 25~26일 춘계 국제학술대회
  • 바이오 심포지엄 신설...교육 프로그램도 구성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동향과 연구를 산업계와 교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학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오는 25~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양일간 개최하는 '2019춘계국제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왼쪽부터 이용복 약학회장, 원권연 홍보위원장, 최준석 홍보부위원장.
이번 학술대회에서 약학회는 '약과학의 새로운 비전 제시-실험에서 신약으로(Nurturing Vision for Pharmaceutical Sciences from Bench to Pharma)'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학술대회는 3개의 교육프로그램과 2개의 기조강연, 4개의 바이오세션, 13개의 주제별 세션, 6개의 젊은 과학자 세션 등을 준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바이오심포지엄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연구자 중심 혁신신약개발 ▲약물 및 DDS를 위한 의약합성의 스마트시스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동향 ▲항체 면역치료제 개발의 최신 동향 등 4개 세션이다.

이와 관련 이용복 약학회장(전남대 약대교수)은 "신약개발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다. 선거 당시 공약사항이기도 했다"면서 "연구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와 기초 연구와 임상연구를 아우르는 주요 연구 분야들의 성과를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자와 산업계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신약개발 선진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학회는 교육프로그램에서도 바이오의약품에 비중을 뒀다. 3개의 교육프로그램은 ▲바이오의약품 CMC 사례연구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자료의 구성과 확보 ▲바이오빅데이터의 분석법과 사례연구 등으로 구성했다.

약학회 관계자는 "기초연구의 성과를 제약산업에 도입하기 위한 필수 과정인 CMC, 비임상시험,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법 등을 강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학계와 제약산업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술대회에선 이봉진 서울대 약대 교수의 ‘박데이타의 전사조절인자에 대한 구조적 고찰을 통한 항생제 발굴’과 성영철 포스텍 교수의 ‘암면역 치료에서 IL-7과 T세포의 역할’ 등의 기조강연이 마련돼있다.

아울러 ▲국내 제네릭의약품의 새로운 도약 ▲약학 교육 인증개정 방안 ▲MRC 연구의 최신 동향 등을 포함한 13개의 주제별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권연 홍보위원장(대구가톨릭대 약대교수)은 "연구소와 학교가 기초연구결과를 산업으로 어떻게 연계할것인지가 중요하다. 기초에서 재료를 공급해주고 그중 옥석을 가리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바이오로 저변을 넓힐 뿐만 아니라 협업과 소통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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