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왜 이렇게 오르나…올 상반기 18품목 인상
- 정혜진
- 2019-05-22 11:57:4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동화약품 등 9개 제약사 공급가 인상 통보
- '후시딘' 시작으로 '마데카솔', '까스활명수' 줄줄이
- 명인, 지역약사회와 갈등 빚기도...'정로환'은 주성분 교체 관심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올해 상반기에만 18개 일반의약품이 약국 공급가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에서 30% 이상까지 인상폭도 상당하다.
데일리팜이 올해 상반기 가격 인상을 통보한 일반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가격 인상 정책을 펼친 제약사는 동화제약, 동국제약 등 9곳이며 해당 품목은 18개에 이른다.

4월부터 약국 공급가가 인상된 품목은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한독 '훼스탈플러스', 현대약품 '물파스' 등이다. 현대약품은 물파스 가격을 용량 별로 각각 12~9% 인상했다.
5월부터 인상된 품목도 대표적인 일반의약품들이다. 대웅제약 '임팩타민', 명인제약 '이가탄'이 인상된 공급가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6월부터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신화제약의 한방 4개 품목이며, 7월부터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은 서방정을 제외한 전 품목의 가격이 인상된다.
이밖에도 종근당 '펜잘큐'와 동국제약 '인사돌'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거나 일부 약국에 인상률을 통보하는 등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명인제약은 공급가 인상으로 일부 지역 약사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정로환은 주성분과 포장단위를 변경해 6월 중 리뉴얼된 제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일반의약품 가격이 단기간에 여러 품목이 한꺼번에 인상된 경우는 드물다. 과거 경우를 봤을 때 봄과 가을에 2~3품목 정도가 거론되고 인상률도 10%를 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상반기 일반약 시장은 이례적이다.
아울러 인상 품목들이 TV광고 품목이며 소비자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제약사들은 원자재값 상승과 제조원가 상승을 공통 원인으로 꼽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제약사가 일반의약품 마케팅에서 약국보다 소비자 광고에 더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몇년 간 지속되면서 이제는 가격을 인상하며 소비자 눈치를 보지 않고 약국 항의에도 무감각한 모습이다"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타이레놀 5개품목 15~25% 가격인상...서방정 제외
2019-05-21 06:10:30
-
약국, 이가탄 가격책정 골머리…과도한 인상에 당혹
2019-05-18 06:00:32
-
'펜잘큐' 공급가 인상설 솔솔...종근당 "검토 중"
2019-05-14 06:22:36
-
한방 일반약도 가격인상…신화제약 '위생단' 37% 올라
2019-05-10 12:10:04
-
정로환당의정 48T→36T 변경...약국 공급가도 인상
2019-05-09 12:19:02
-
공급가 인상 마데카솔, 약국간 판매가 1.45배 격차
2019-05-02 06:20:36
-
일반의약품 공급가 잇단 인상에 약국·소비자 울상
2019-04-25 06:20:40
-
명인제약, '이가탄F' 공급가 5월부터 17.4% 인상
2019-04-19 12:09:51
-
대웅 임팩타민, 5월부터 약국 공급가 15% 인상
2019-04-05 09:18:34
-
현대물파스 12%, 까스활명수 20% 공급가 인상
2019-04-01 12:15:49
-
'훼스탈플러스' 공급가 15%, '비타500' 9% 인상
2019-03-06 06:20:2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7"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8[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