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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일반약도 가격인상…신화제약 '위생단' 37% 올라

  • 정혜진
  • 2019-05-10 11:26:04
  • 비장원·장정소Q도 20% 올라...6월부터 적용
  • 업체 "원료가격·인건비·부자재가격 상승 원인"

한방제제를 생산하는 신화제약이 '건비환' 등 4개 품목의 약국 공급가를 대폭 인상한다.

신화제약은 최근 유통업계에 6월부터 '건비환', '위생단Q', '비장원', '장정소Q' 등 공급가를 올린다고 공지했다.

인상폭이 상당하다. 신화제약에 따르면 인상률은 '건비환 180포' 30%, '비장원 20포' 20%, '장정소Q 90포' 20%, '위생단Q 100환' 37.5%이다.

신화제약은 "한약재 원료 가격, 인건비, 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반 여건을 자체에서 수용하고자 했으나, 부득이 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약사는 약국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을 공급가 이상으로 약국에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신화제약은 도매업체에 "공급가 이상으로 약국에 출하해야 가격이 안정돼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꼭 약국출하가를 지키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월에 이어 5월에도 일반약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마데카솔케어, 훼스탈플러스, 현대물파스, 까스활명수, 임팩타민, 이가탄F 등이 적게는 8%에서 많게는 20%까지 약국 공급가가 올랐다.

최근에는 동성제약이 5~6월 중 정로환 포장단위를 변경하고 포장을 리뉴얼하면서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제약사는 모두 원료가격 상승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인상 폭이 워낙 크고, 여러 품목이 우후죽순 한꺼번에 가격인상을 통보하면서 약국 혼란도 거듭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워낙 많은 제품이 한꺼번에 가격이 올라 소비자 저항이 걱정된다. 이렇게 많은 제품이 단기간에 너도나도 가격을 올리고, 인상폭도 20~30%에 이를 정도로 높은 경우는 이례적이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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