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투자받은 벤처들, 프리IPO 흥행...'상장 청신호'
- 이석준
- 2019-06-17 06:20: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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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 100억 투자 뉴라클사이언스, 350억 투자 유치
- 동구바이오 7.9% 지분 보유 디앤디파마텍, 1400억 자금 조달 완료
- 한독 맞손 SCM생명과학, 지난해 441억 이어 국책은행 2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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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투자를 받은 바이오벤처들이 기관 대상 프리 IPO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며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프리 IPO는 회사가 향후 몇 년 이내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자금 유치 방식이다. 프리 IPO 흥행은 기업공개 작업 탄력은 물론 상장시 몸값 상승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6월만 봐도 바이오벤처의 프리 IPO 성공 사례는 많았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최근 350억원 규모의 프리 IPO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 포함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BNK자산운용, IBK기업은행, 브라만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 입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치매 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신경병증성 통증 등 난치성 신경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이연제약 투자도 유치했다.
이연제약은 2017년 설립한 브라만인베스트먼트(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를 통해 지난해 1월 '브라만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뉴라클사이언스에 지분 취득 방식으로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연제약은 뉴라클사이언스는 관계사 뉴라클제네틱스에도 100억원을 투자했다.
결국 뉴라클사이언스는 이연제약으로부터 총 200억원을 유치한 셈이다. 이연제약 투자 대가로 뉴라클사이언스 10%(15만주), 뉴라클제네틱스 26%(50만주) 지분을 확보 중이다.
디앤디파마텍, 프리 IPO 1400억 유치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사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4월 1400억원 규모 프리 IPO 유치 자금을 최근 조달 완료했다.
1400억원에는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570억원), 스마일게이트(400억원), 인터베스트(300억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진 및 연구진이 포진한 신약 개발 기업이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희귀성 섬유화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뉴랄리'와 '세라리 화이브로시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초 약 31억원을 투자해 디앤디파마텍 지분 7.9%(30만5360주)를 보유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내년 IPO에 도전한다.
SCM생명과학, 지난해 441억 이어 산은 투자 유치
SCM생명과학은 최근 국책은행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약 20억원이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투자로 SCM생명과학 지분 1.3% 정도를 확보했다. SCM생명과학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투자기관 및 말레이시아 CCM 듀오파마로부터 44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SCM생명과학은 앞서 한독 투자도 받았다. 4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내주는 조건이다. 한독은 40억원 대가로 2.7% 지분을 얻게 됐다.
SCM생명과학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 기술성평가심사를 신청하고 연내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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