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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세포 바뀐거 올해 알았다"…기동민 "사기극"

  • 이탁순
  • 2019-10-07 15:59:25
  • "믿기지 않아도 사실이다" 답변에 기 의원 "이웅렬 회장이 사과해야"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주'의 주성분 세포가 바뀐걸 올해 2월에나 알았다고 증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2년전 공시까지 한 내용인데, 연구개발에 1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회장이 보고받지 못했냐"고 질의했다.

이 대표는 "믿기지 않을지 몰라도 사실이다"며 "저희가 20여년의 연구 노력 끝에 만든 제품이지만, 주성분인 세포가 바뀐 사실은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이고, 금년 2월 26일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 의원은 "세포 바뀐 걸 알고 나서도 324명이 인보사를 투여했다"면서 "확정되지 않더라도 세포 성격이 바뀌었기 때문에 스스로 판매중단하는게 기업윤리 아니냐"며 질타했다.

이 대표는 "20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 대기업에서 알면서 조치를 하지 않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알았으면 조치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 의원은 "2년전 회사가 공시했음에도 몰랐다고 증언하는 대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이웅렬 코오롱생명과학 회장이 법적 책임이 두렵다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기업과 식약처가 공조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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