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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인공눈물-항균점안액 조제실수…유사 겉포장 원인

  • 강신국
  • 2019-10-11 11:09:24
  • 약사회, 제품포장 개선 제약사에 요구...제도적 뒷받침 필요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투약과정에서 유사포장으로 인해 인공눈물과 항균제 안약이 뒤 바뀌는 사건이 발생하자 약사단체가 포장 개선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0일 점안액을 생산 제약사에 유사한 의약품 겉포장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인공눈물과 오플록사신 성분의 항균제 포장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해 조제 과정에서 약이 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민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최근 유사포장으로 문제가 된 점안액
약사회는 유사포장 문제뿐만 아니라 약품명 표기 방법, 포장단위에 따른 용기 크기, 용기 내 완충재 등 의약품 포장과 표시에 관한 약사 회원과 일반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제약사의 조제 업무 현장에 대한 배려와 함께 정부도 이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범석 약국이사는 "제약사가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거의 모든 제품 포장을 유사하게 만드는데 이는 제품명이나 함량 확인을 어렵게 해 오히려 조제 업무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실제 오·투약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제약사는 자사 제품의 외부 포장을 즉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정기국회에서도 지적됐듯이 제조번호-사용기한 음각 표시는 이제 지양해야 한다"면소 "사용기한이 안 보인다는 환자들의 불만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포장 개선 민원은 해당 제약사와 개선방안을 협의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유사포장이나 표시 등 관련 민원은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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