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메디포럼, 코스닥 제약사 '씨트리' 인수 추진
- 이석준
- 2019-10-16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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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 12일 인수합병(M&A) 관련 MOU 체결
- 주당 인수가 1만500원, 인수액 210억 안팎
- 씨트리, 50일내 임총 열어 M&A 안건 승인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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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사 메디포럼이 코스닥 제약사 '씨트리'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금액은 프리미엄이 더해져 21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M&A(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메디포럼은 우회상장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된다.
메디포럼은 2015년 '신약 연구 및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개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8년에 세워진 씨트리는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개발 및 제조'가 주요 목적사업이다. 2015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주당 인수가는 프리미엄이 붙어 1만500원, 인수 가격은 21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씨트리 15일 종가는 5270원이다.
씨트리 최대주주는 10.49% 지분(145만2598주)을 가진 대화제약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김완주 대표이사 3.43%, 47만5000주)은 17.92%다. 소액주주는 78.56%(1087만8750주)를 차지하고 있다.
메디포럼은 씨트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M&A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럼의 올 반기말 기준 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306억원 포함)은 343억원이다. 메디포럼은 씨트리 인수에 230억원 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M&A 작업은 씨트리가 앞으로 50일 이내 임시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다뤄 통과해야 마침표를 찍게 된다.
씨트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05억원, 58억원이다. 올 반기는 176억원 매출과 3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씨트리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항암제, 파킨슨병치료제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연구시작 2016년), 서방형 경구 치매치료제(2018년) 등이다.
메디포럼은 씨트리를 인수하게 되면 이 회사 파이프라인 확보는 물론 우회상장도 노릴 수 있게 된다. 우회상장은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과의 합병 등을 통해 정상적인 신규 상장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증권 시장에 상장되는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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