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라니티딘 불순물 유해성, 훈제고기 수준"
- 김진구
- 2019-11-04 14:41:1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NDMA 조사결과 발표...0.32ppm 초과 의약품 자체회수 권고
- "니자티딘도 자체검사서 허용치 초과했다면 회수해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FDA는 지난 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티딘 내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의 검출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넷 우드콕 약물평가연구센터 박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달간 수많은 라니티딘 제품을 검사했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NDMA의 수준은 구운 고기나 훈제 고기와 같은 일반 음식을 먹었을 때 노출되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에서 소화된 라니티딘은 NDMA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결과 확인됐다"며 "소장 환경에서도 NDMA는 형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화 후 NDMA의 형성 여부는 실험실에서 모의 환경을 만들어 확인한 것이다. 우드콕 박사는 "라니티딘이 인체에서 NDMA를 형성하는지 완전히 확인하려면 인체 약물실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일부 초과 약물에 대해선 자체회수를 권고했다.
이번 FDA의 검사에서 NDMA가 하루허용치 초과로 검출된 제약사는 ▲사노피 ▲카디널헬스(Cardinal Health) ▲노비티움(Novitium) ▲닥터레디(Dr. Reddy) ▲산도스 ▲오로빈도(Aurobindo) ▲실락스(Silarx Pharma) ▲암닐(Amneal Pharmaceuticals) 등이다.
FDA는 의약품 내 NDMA 허용치를 하루 96ng(나노그램) 또는 0.32ppm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96ng 또는 0.16ppm 이하다. 농도 기준에 두 배 차이가 나는 것은 허가된 최대용량이 한국의 경우 600mg, 미국의 경우 300mg인 데서 비롯됐다.
니자티딘에 대해서도 자체회수를 권고했다. 그는 "라니티딘과 화학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일일섭취량 이상의 NDMA가 발견된 업체는 자발적으로 회수하도록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H2블로커와 PPI 계열 약물 중에 NDMA가 확인된 것은 라니티딘과 니자티딘뿐"이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
'라니티딘과 판박이'…니자티딘 제제 회수 임박했나
2019-11-04 06:10:48
-
"불순물 이슈에 큰 책임감, 안전한 원료 공급 최선"
2019-11-04 06:10:23
-
식약처, 니자티딘 NDMA 조사 중…발표시점은 미정
2019-10-30 06:20:55
-
EMA "라니티딘제제 불순물, 보관 중 생성 가능성"
2019-10-30 06:20:33
-
일본서 니자티딘 일부 자진회수...불순물 초과 검출
2019-10-28 15:30:11
-
닥터레디, 미국서 라니티딘제제 회수...처방약 첫 조치
2019-10-24 10:34:0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4천여 품목, 1월 무더기 인하…품목·인하율 아직도 '깜깜이'
- 2믿을건 임상 성공 뿐?...콜린알포 사수 벼랑 끝 총력전
- 3창고형약국, 조제용 슈도에페드린 무차별 판매 논란
- 4상장사 줄었지만 체급↑…바이오 IPO 시장 '옥석 가리기'
- 5[2025 결산] GMP 취소 법적 공방…생약 재평가 시동
- 6오늘부터 의사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 7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8'키트루다' 약가협상 마무리...내달 적응증 급여 확대
- 91차 급여 두드리는 골형성촉진제...복지부 "적정성 검토"
- 10의약외품이 손발톱약으로 둔갑…약사회, 국민신문고 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