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물 이슈에 큰 책임감, 안전한 원료 공급 최선"
- 이석준
- 2019-11-04 0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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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송원호 한국바이오켐제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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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최근 자사가 생산하고 공급하는 발사르탄 및 니자티딘에서 NDMA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번 검증은 의약품 안전성을 자체 확인하라는 식약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분석 방법도 식약처가 권고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 분석기(LC-MS/MS)를 통해 진행됐다.
데일리팜은 의약품 불순물 이슈가 제약업계 새로운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국산 원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한국바이오켐제약 송원호 대표를 만나봤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사다.
다음은 송원호 대표와 일문일답.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어떤 회사인가
2009년에 설립된 제약회사로서 30여종에 이르는 완제 및 원료의약품을 제조해 국내와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품질 원료 생산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노력하고 있다. 국내 원료 자급률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식약처가 라니티딘에 이어 니자티딘에서도 NDMA가 발생하는지 조사중이다. 니자티딘에서 NDMA 발생요인은 무엇인가
니자티딘은 발사르탄 경우와 유사하게 제조공정 중 사용되는 디메틸아민 및 촉매 때문에 발생한다. 또한 구조적으로 니자티딘 분자내에 디메틸아민을 포함하고 있어 분석과정 중 고온에서 분해산물로도 발생한다.
분석과정에서도 NDMA 발생이 가능한가
그렇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라니티딘이 국내에서 NDMA 검출로 이슈화되면서 당사의 나자티딘에 대한 자체조사를 시작했다. 최초 당사가 보유한 GC-MS(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분석을 진행했으나 기대한 값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주입구 온도에 따른 NDMA 발생량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라니티딘도 동일하게 분석 과정에서 NDMA가 발생할 수 있다.
분석과정에서의 NDMA 발생가능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가
고온의 조건에서 분해되는 것을 파악한 후 NDMA 검출을 위해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인 케일럽 멀티랩에 의뢰해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했다. LC-MS/MS의 경우 시료에 대해 온도를 높이는 과정이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권고한 기준이다.
케일럽 멀티랩에 의뢰한 니자티딘 분석결과는 어떠했는가
최근 3년간 제조한 여러 배치를 분석한 결과 NDMA가 불검출됐다.
니자티딘과 라니티딘은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결과값을 보면 라니티딘에서 수백~수천배 더 높게 검출된다. 원인은 무엇인가
두 제품은 적응증, 사용량, 분자구조 등 모든 부분에서 유사하다. 차이는 제조 방법이다. 니자티딘의 경우 발생 원인물인 디메틸아민으로부터 최종제품까지 라니티딘에 비해 더 많은 공정을 필요로 한다. 이런 추가 공정은 정제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의 니자티딘은 입도개선을 위한 추가 정제 공정이 포함돼 있어 NDMA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라니티딘의 경우 물질 특성상 중간체 및 최종제품에서의 결정화 공정이 용이하지 않았다. 최종 원료가격이 굉장히 낮아 정제 공정을 추가하는 것은 많은 비용 상승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니자티딘의 경우 원료가격은 kg당 라니티딘에 10배 정도다. 이런 이유로 두 제품에서 NDMA 검출량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불순물 이슈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발사르탄을 시작으로 해서 라니티딘에 이어 니자티딘까지 NDMA(불순물)가 제약업계에 커다란 이슈가 됐다. 안전한 의약품을 제조해 국민에게 공급해야하는 제약사 대표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 고순도의 안전한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한국바이오켐제약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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