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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일본 의약품 수입량, 7월 '최저점' 찍고 2달 연속 상승

  • 김진구
  • 2019-11-12 06:15:03
  • 관세청 수출입 통계...7월 721톤, 8월~9월 779→884톤 증가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일본의약품 수입량 역시 최저점을 찍었다. 다만 이후 수입량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작게나마 있던 일본 의약품에 대한 불매운동의 불씨가 약해지는 것으로 관찰된다. 불매운동이 촉발된 7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두 달 연속 수입량이 늘었다.

11일 관세청의 최신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일본으로부터 의약품 수입량은 7월 721톤(t)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최근 5년(2015년 10월 이후)으로 범위를 확장하더라도 역대 4번째로 수입량이 적다.

직전 달인 6월의 수입량이 1093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새 34%나 감소한 셈이다. 전년동월(2018년 7월)의 수입량이 1204톤이었던 점과도 대조적이다.

불매운동의 여파가 의약품 분야에도 적게나마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일본 의약품 수입량은 8월 779톤, 9월 884톤 등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일본 정부의 통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7월 738톤으로 최저점을 찍은 대(對)한국 수출량은 8월 857톤, 9월 918톤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2월 통계까지 나오면 더 정확한 사정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불매운동 움직임이 점차 옅어지는 것으로 읽힌다.

다만, 여전히 수입량 자체는 평년 수준을 밑도는 상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평균 8·9월의 의약품 수입량은 각각 953톤, 1256톤 등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은 대체재 전환이 어렵다. 특히 일본약의 경우 대부분 전문약으로 수입되고 있어 이런 경향이 강하다"며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7월 이후 몇몇 일반약의 판매가 약간 주춤하긴 했지만, 최근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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