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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상장 후 4년 합계 영업익 1711억 추정"

  • 이석준
  • 2019-11-23 06:11:56
  • 베링거 기술이전 계약금 및 마일스톤 등 유입 전망
  • 상장 첫해인 '2020년 297억' 흑자전환 예고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브릿지바이오가 상장 첫해인 내년부터 흑자를 예고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합산 영업이익을 1711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2억원을 점쳤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12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22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추정 손익계산서.
브릿지바이오의 예상 매출은 기존 기술이전(LO) 계약과 향후 있을 LO를 고려해 산정했다.

12월 IPO를 고려했을때 사실상 상장 첫해인 내년은 827억원, 2021년 572억원, 2022년 550억원, 2023년 1393억원을 매출액으로 추정했다. 누계 254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내년부터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2020년 297억원, 2021년 312억원, 2022년 367억원, 2023년 734억원이다. 합산 1171억원이다.

종합하면 상장 후 4년간 누계 매출액은 2542억원, 영업이익은 1171억원을 기록한다는 추정이다.

매출액 추정 근거(단위: 백만원)
베링거 홀린 브릿지바이오

2015년 설립된 브릿지바이오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한다.

NRDO 모델은 직접 후보물질을 발굴하지 않는 대신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으면서도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보물질을 도입, 개발하는 형태다.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세운다.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모델로 지난 7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BBT-877)을 독일계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이뤄냈다.

BBT-877은 브릿지바이오가 2017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들여온 물질이다. 약 2년만에 전체 계약 규모 기준 약 50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 외에도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다.

△BBT-401(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등이다. 중증 질환 영역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BBT-401은 대웅제약에 아시아 권리를 넘기며 45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브릿지바이오는 LG화학 등을 경험한 이정규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의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하단인 7만원 기준 4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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