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판매업무정지 품목 과징금으로 적극 대체"
- 김지은
- 2020-01-17 1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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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동아ST와 간담회...의약품 품절 논란 진위 확인
- 동아, 과징금 대체 안되면 업무정지 기간 상응하는 재고 물량 공급
- 행정처분 가능성에 무게…전문약 60여 품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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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회사측은 실제 처분을 받게되면 과징금으로 적극 대체하고 안 되는 품목의 경우 거래 도매상에 판매업무 정지 기간에 상응하는 재고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7일 오후 약사회관에서 동아ST 측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사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자리는 동아ST가 약사회에 요청해 진행된 것으로, 최근 약국가를 중심으로 번진 행정처분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약국이사와 보험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동아ST의 유통 관련 임원 등이 참석했다.
약국가에서 처음 이 같은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동아ST가 멀지 않은 시점에 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을 예상하고, 일부 유통가에 관련 내용을 사전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소문이 와전돼 약국가에 전달되면서 혼선을 빚었던 것.
그간 동아ST 측은 공식적으로 행정처분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부분이 없다고 밝혀왔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임원들에 따르면 업체 측은 이전 리베이트 관련 법적 조치로 이번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예정돼 있고, 다음주 쯤 사전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또 업체 측에서 예상하는 대상 품목은 60~70개로, 이 자리에서 구체적 제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게 참석했던 관계자의 말이다.
업체측은 최근 모 지방식약청으로부터 행정처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아직 조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한 상황으로 기존 행정처분 관례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처분의 내용은 품목 판매업무 정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 처분을 받게 되면, 과징금으로 업무정지를 갈음할 수 있는 품목은 과징금으로 적극 대체하고 과징금 대체가 안 되는 품목의 경우 거래 도매상에 판매업무 정지 기간에 상응하는 재고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언급했다.
약사회 측은 이 자리에서 판매업지처분과 관련 과징금으로 대체해 일선 약국가에 피해를 방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약 판매업무정지 처분은 정작 제약사보다 약국들만 업무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조치”라며 “제약사에 과징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강력 요청했다. 반영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체에서 처분 대상으로 예측하는 품목에 대해 언급은 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업체 측에 신속히 언론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약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요청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동아ST는 도매상과 약국들이 필요한 물량을 원할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혼란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동아ST 측도 약국에는 최대한 피해가 없게 하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밝혔다”면서 “아직 업체도 공식적으로 처분을 받은 상태가 아니기 공식적으로 품목 등을 공개하기를 꺼리는 것 같다. 관련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자료 배포, 콜센터 설치 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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