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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역 약국 전수조사…공급불안·유사포장 쏟아져

  • 강신국
  • 2020-02-23 23:28:21
  • 고양시약, 조사결과 제도 개선 기초자료로 활용
  • 공급 불안정, 50개사 78품목...유사포장 23개사 33품목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역 약사단체가 약국 공급 불안정 의약품과 유사포장 제품 현황 파악에 나섰다. 공급 불안정 제품은 50개사 78품목, 유사포장 문제 의약품은 23개 제약사 33품목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최근 전체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문제 의약품 조사을 진행했다. 조사는 약국 내 의약품 유통 불안정 해소와 조제 업무 편의를 위해 유사 포장 의약품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해 개선해 나가기 위한 기초정보 확보에 차원에서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회원 건의사항도 함께 접수했는데 A약국은 "약 수급 불안정이 늘어나면서 일부 도매상이 품절된 약이라며 유언비어를 유포해 사재기를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약국은 "전문약은공공재라는 인식이 정부나 유통 생산업계(의약품)와 공유 돼야하는데 지속적인 공급 불안정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불편함은 약사와 환자들 몫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수의 약국들은 공통으로 "장기품절 의약품은 처방이 되지않도록 보험 코드 삭제를 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판매금지예정 의약품은 확실하게 공표하고, 의약품 재고를 확보해 사재기 경쟁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C약국은 "전문약 처방시 제품명이 아니라 성분명으로 나오도록 약사회 차원에서 힘써야 한다"고 했고 의약품 회수의 경우 판매한 제약회사가 납품한 도매업체와 상관없이 하나의 루트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과 의약품 공급 중단도 제약사가 일괄적으로 불용재고 회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김은진 회장은 "경기도약사회와 공동 조사를 환영한다"며 "조사에 그치지 않고 제약사들이 원만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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