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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취소된 암질심, 3월 중 날짜 다시 잡겠다"

  • 일부 약물 서면심사로 대체…급여 확대 등 주요 안건은 대면 진행
  • 타그리소·옵디보 등 대형 항암제 등재 절차 재개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취소됐던 암질환심의위원회가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일부 약제는 서면 심의로 대체하고 급여 확대 등 중요한 약제에 대해서는 이달(3월) 중 일정을 확정하고 대면 심사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오노·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등 대형품목들에 급여 논의가 재개된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타그리소의 경우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PD-1저해제 옵디보의 경우 ▲위 선암 3차요법 ▲신세포암 1차요법에서 '여보이' 병용 ▲신세포암 2차요법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암 2차요법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2차요법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단 지난 한해 이슈였던 'PD-L1 발현율 여부와 무관한 비소세포폐암 2차요법'은 신청 목록에서 빠졌다.

또 입센의 항암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도 상정될 예정이었다. 지난달 진행성 신세포암의 2차치료제로 등재됐는데, 간암에 대한 급여 확대를 노리고 있다. 카보메틱스는 2차요법이 없는 에자이의 '렌비마(렌바티닙)' 이슈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는 옵션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수선하지만 항암제 급여 논의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최대한 신속하게 일정을 확정하고 암질심을 비롯 이후 등재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이번에 상정되지 않고 4월 암질심에서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키트루다는 그간 급여 등재 도전에 실패했던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방광암, 호지킨림프종 등 3개 적응증에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에서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화학요법 병용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에서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 병용 등 2개 적응증을 추가해 새로 급여 신청을 냈고 암질심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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