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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인 2매 소분포장 문제 해결 방안 찾겠다"

  • 강신국
  • 2020-03-06 21:30:49
  • "현장서 발생한 문제점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 약속
  • 김용범 차관, 백제약품·약국 잇달아 방문...애로사항 청취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기획재정부가 '1인 2매' 간이포장 문제를 즉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오후 1인 2매 판매와 약국의 중복구매방지 시스템이 가동되자 공적 마스크 유통을 하는 백제약품 본사를 방문해 마스크 배분·유통현황을 확인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인근 약국도 방문해 공적 마스크 입고·판매현황과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가동 여부를 점검했다.

먼저 백제약품측은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물량 공급이 지연되거나, 입고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이를 물류센터에서 다시 소분·포장하는 인력 확보의 어려움(새벽 시간대 작업)이 크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중복구매방지 시스템 설명을 듣는 김용범 차관
김 차관은 백제약품을 방문해 1인 2매 소분포장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기존 5매 이상 등으로 포장된 마스크를 1인 2매로 약국 단위에서 재 소분함에 따라 필요한 간이포장의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일선 약국으로 배송되는 마스크 중 1매 포장 분은 30~40%이고, 60% 이상이 3매 이상 마스크가 하나의 포장에 들어있는 제품이다.

이에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중 '1인 2매 간이포장' 문제를 즉시 관계부처와 협의·검토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공익적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김동구 회장과 임직원에 감사를 표하며 마스크 수급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마스크 물량 확보와 유통 효율성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마스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공적 마스크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차관은 백제약품 영업기획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내부 전산시스템을 통해 공적 마스크 배분·유통과정이 주기적으로 보고(1일 2회) 및 관리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이에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여 공적 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국을 자리를 옮긴 김 차관은 5일 발표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도입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9일 시행 예정인 공적 마스크 1인 1주 2매 구매제한 원칙, 마스크 구매 5부제 등에 따른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약국장은 "공적 마스크가 매일 입고되고 있으나, 불규칙한 배송과 공급 대비 높은 수요로 약국앞 줄서기가 아직 심하지만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시행됨에 따라 사재기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다음주부터 5부제가 실시될 경우 약국앞 줄서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마스크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소해 마스크 생산-유통-판매의 전 과정이 조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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