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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마스크 성지였던 명동 약국가, 1월 매출 1천만원 증가

  • 김지은
  • 2020-05-07 10:05:38
  • 상가정보연구소, 명동 상권 분석…전체 상권 침체 분위기
  • 약국, 마스크로 1월 매출 4500만원대…5부제 시행 후 감소도

서울 명동 상권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명동 약국가가 전반적인 상권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 1월 평균 4500만원대 매출을 올렸다.

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명동 상권 내 지난 1월 약국 추정 매출은 약 45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추정 매출 약 3500만원 대비 1000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 연구소 측은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3월 이들 약국의 추정 매출은 3982만원으로 지난 1월 추정 매출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도 명동 상권 내 약국 밀집 지역에는 많은 수의 내외국인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 측은 “유동인구 급감으로 전반적인 명동 상권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약국의 경우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내·외국인들로 붐볐다”고 말했다.

반면 약국을 제외한 명동의 전반적인 상권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으로 침체됐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명동 상권의 주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계를 통해 명동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명동역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7만895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9만7832명 대비 19.3% 감소한 수치이며,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해 12월 12만9862명과 비교하면 39.2% 감소한 것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 19 확산이 안정세에 진입했지만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오프라인 상가 경기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 명동, 인사동 등과 같은 상권의 얼어붙은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줄고 있는 추세이고 정부가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 분위기는 반등할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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