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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국민 88%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산업, 원격의료 찬성"

  • 이정환
  • 2020-05-22 16:37:43
  • 경기연구원, 1500명 대상 수요조사…"의료기관 접근성 향상"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다가온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 국민 1500여명 대상 '비대면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에서 가장 육성해야 할 분야로 원격의료가 꼽혔다.

응답자 88.3%가 원격의료에 찬성했는데,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과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를 이유로 선택했다.

22일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6일부터 전 국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언택트 소비 비중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전이 35.0%였는데 코로나19 이후 최근 3개월은 45.3%, 포스트 코로나19 57.0%로 관측됐다.

언택트 서비스 이용 경험은 금융, 구매(배달, 키오스크)가 각각 26.9%, 25.0%로 가장 높았고, 향후 중점 육성 분야로는 원격의료(24.7%), 원격근무(2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88.3%는 원격의료에 찬성했다. 구체적으로 원격의료 적극 찬성 16.1%, 단계적 도입 30.4%, 환자별 찬성 41.8%였다.

찬성 이유로는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27.5%), 만성질환자 건강관리(27.4%)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원격의료가 합법화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은 정보보안 기술개발·제도화(22.9%)라고 응답했다.

경기연구원은 원격 공공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운영 방향으로 민간기업·공공의료기관과 협력해 원격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의료 취약계층 대상 시범사업을 추진을 제안했다.

아울러 언택트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9.9%였으며, 우리나라의 산업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응답 또한 높은 수준(77.2%)으로 평가됐다.

반면, 언택트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양극화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매우 크다 46.2%, 크다 44.5%)하고 있었다.

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매우 크다 39.1%, 크다 50.6%) 또한 컸다.

배영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언택트 사회가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모멘텀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언택트 혁신 허브로 도약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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