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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WHO, '클로로퀸' 코로나 임상 중단…"안전성 우려"

  • 김진구
  • 2020-05-26 10:04:20
  • '입원환자에 투여 결과, 사망위험 34% 증가' 연구결과 반영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중 하나로 진행하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안전성 우려 때문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열린 화상브리핑을 통해 “클로로퀸 관련 연구는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안전성을 심의하는 동안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다른 나라와 함께 종합적 분석·평가를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WHO는 그간 전 세계 10개국과 공동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내용의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시험 중단 조치는 앞서 국제 의학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입원한 전 세계 671개 병원 9만6000명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를 투여한 결과, 사망 위험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또, 해당 연구에서는 심장 부정맥 발생 위험이 137% 증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찬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던 약물이다. 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 이 약물을 복용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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