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TF 상시 가동...살얼음 출퇴근 전쟁
- 안경진
- 2020-06-03 0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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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21주년 기획➇삼바, 1월부터 비상대응TF 출범
- 매일 방역 실시·사내 생활 완전분리 등 예방 매뉴얼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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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측정을 위해 앞사람과 2m 간격을 유지해주세요. 클럽, 주점 등 서울 이태원, 경기 일대 밀집 유흥지역을 방문했거나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소견이 있는 분은 관리자에게 즉각 보고 바랍니다. "
회전문을 밀고 들어서면 어느덧 익숙해진 풍경이 펼쳐진다. 안내데스크 앞 열화상카메라를 거쳐 출입 게이트에서 사원증을 찍고, 체온 측정대에 서서 열을 재야 한다. 늦잠을 자서 헐레벌떡 뛰어온 날 체온이 37.3도로 나오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갈 뻔 한 헤프닝을 겪고보니 체온측정대 앞에 서기도 부담스럽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유로 탑승 인원을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엘리베이터 타기도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황금연휴를 보내고 온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마음은 천근만근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단계에 접어드나 싶었는데, 어제는 매주 일요일 1건씩 문자메시지로 날아오던 모바일 문진을 2번이나 참여해야 했다. 연휴기간 이태원 방문 여부를 체크하는 항목이 추가된 탓이다. 출근길에 만난 입사동기 차 전문은 어제 깜빡 잊고 온라인 문진표를 작성하지 않았다더니 아직도 게이트 앞에서 스마트폰과 씨름 중이다. 얼마 전부턴 엘리베이터 탑승도 자제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시계를 보니 오늘도 여유있게 도착하긴 글렀다 싶어 서둘러 계단으로 향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맞서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펼쳐왔다. 1월 27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팀(TF)을 출범하면서다.
코로나 비상대응 TF는 정부의 위기경보 매뉴얼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과 전파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역활동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도정욱 삼성바이오에피스 구매지원팀장이 4개월째 TF장을 겸임하고 있다.





도정욱 구매지원팀장은 "모든 임직원이 정부의 방침과 회사의 가이드를 잘 따라준 덕에 지난 4개월간 확진 사례 없이 대응체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기존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TF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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