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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통6년 선발 1688명 확정, 숙대·목포대 계획 제출

  • 김민건
  • 2020-05-28 19:20:36
  • 숙명약대 80명·목포약대 30명, 3월말 교육부 학칙개정 인가
  • 강원대·충남대·부산대 등 국립대 3개교 2023학년도 전환 유력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는 2022년 통합6년제로 학제를 개편하는 약학대학은 34개교가 유력할 전망이다. 총 37개 약대 중 남은 국립대 3곳은 2023학년도부터 6년제 전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숙명여대·목포대 약학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숙명 약대와 목포 약대가 전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전국 34개 약대가 선발하는 통6년 신입생은 1688명이 된다. 숙명약대는 80명, 목포약대는 30명을 뽑는다.

앞서 지난 5월 초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약대로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서를 받았다. 32개 약대는 학부생 1578명을 선발한다고 했지만 당시 숙명약대와 목포약대는 전형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올해 3월 말까지 교육부로부터 학칙개정 승인을 받았지만 전형계획은 그 이후 제출해도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어서다.

숙명약대 관계자는 "최근 대교협에 전형계획을 냈지만 3월 말까지 학칙개정 등 모든 절차를 마쳤다. 학제 전환을 승인받은 경우 기한없이 전형계획을 낼 수 있어 최근에야 냈다. 통6년으로 가는 건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다"며 뒤늦게 제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립대 3개교(부산약대·충남약대·강원약대)는 당분간 2+4년제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날 오전 강원약대는 2023학년도 전환이 확정됐다.

앞서 국립대 3개교는 내부 정원 조정을 논의해왔다. 통6년 전환 핵심은 순증이 어려운 대학의 정원 조정이다. 신입생 선발로 늘어나는 약대 인원 만큼 타 학부에서 감축해야 한다.

그동안 학교별로 추진 일정이 달랐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신입생 선발 계획과 통6년 전환이 별도로 추진되는 동안 약교협은 정원 조정이 어려운 학교를 설득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약교협 관계자는 "2022학년도에는 34개교가 통6년제로 간다"며 "(전환을 위해선)올해 3월 말까지 학칙에 반영한 정원조정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대교협에 (전형계획서를)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대 입시는 2022학년도부터 기존 2+4년제에서 통6년제로 전환된다. 다만 2023학년도까지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를 치르고 편입하는 3학년(편입생)과 1학년(신입생)을 2년간 동시 모집해 약사인력 육성 공백을 막는다.

통6년 신입생을 가장 많이 모집하는 학교는 중앙약대(131명)이다. 그 다음으로 ▲이화약대(90명) ▲덕성약대(86명) ▲조선약대(81명) ▲영남약대(80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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