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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스마트폰 앱 전자처방전 적용 계획 없다"

  • 이혜경
  • 2020-07-13 23:05:05
  • 용업수행업체 단독 진행으로 인근 약국에 혼선 야기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전자처방전으로 오해 받고 있는 '원외처방전 출력전달 기능 메뉴'를 스마트폰 앱에 적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산병원은 13일 설명자료를 통해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 사업 준비 단계에서 용역수행업체가 제공하는 솔루션 중 처방전 데이터를 약국으로 전달하는 원외처방전 출력 전달 기능을 제안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앱 개발 용역수행업체인 레몬헬스케어에서 인근 약국을 방문, 원외처방전 출력전달 전달 기능을 설명하고 참여를 권유하면서 일산병원이 전자처방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오해가 불거졌다.

일산병원은 "용역수행업체가 일산병원과의 사전 협의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안"이라며 "고양시약사회가 전자처방전으로 오해하고 공식 성명서를 배포했는데, 우리는 원외처방전 출력 전달 기능 메뉴 시행 적용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양시약사회가 지적한 '민간 사기업 전자처방 시스템을 일산병원이 허용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게 일산병원의 해명이다.

고양시약사회가 협의체를 구성해 전자처방전 표준화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법규의 정비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라고 제안한 것과 관련, 일산병원은 "이 부분은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고, 상관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고양시약사회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일산병원은 처방전을 수용하는 지역 약사회에 공식적인 설명이나 협조 요청 없이 민간 사기업의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허용하고, 앱에 탑재해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담합행위, 처방자원 분산저해, 국민불편 가중, 불공정거래의 단초를 제공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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