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P억제제' 경쟁 확산…AZ·다케다 이어 화이자 합류
- 어윤호
- 2020-08-07 0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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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적응증 유방암…세번째 약물 '탈제나' 국내 승인
- 선진입한 린파자·제줄라 급여 확대 논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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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달 30일 gBRCA 변이 유방암 치료제인 '탈제나(탈라조파립)'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탈제나의 첫 적응증은 난소암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와 다케다의 '제줄라(니라파립)'와는 달리, 유방암이었다. 탈제나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생식선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HER2) 음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억제제인 탈제나는 DNA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ARP1과 PARP2를 억제함으로써, g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최대 3차까지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가 있는 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431명 대상으로 탈제나 단독투여군과 연구진이 선택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을 비교 평가한 오픈라벨, 무작위, 다국가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EMBRACA를 근거로 이뤄졌다.
EMBRACA의 1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8.6개월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5.6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탈제나 단독투여군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PFS 개선 효과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환자 ▲중추신경계(CNS) 전이 기왕력 환자 등 유방암 치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브그룹에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 또한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62.6%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27.2%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먼저 시장에 진입한 2개 품목은 적응증, 보험급여 기준 확대가 활발한 상황이다.
린파자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총액제한형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7년 10월 항암화학요법 이후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등재 후 신규 허가된 정제 제형의 적응증인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1차 치료 유지요법 ▲난소암 2차요법 이상에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단독 유지요법▲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급여 논의를 진행중이다.
제줄라의 역시 항암화학요법 이후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지난해 연말 등재 후 ▲gBRCA 음성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의 단독 유지요법 ▲4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들 적응증에 대한 급여 논의의 출발점인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는 mBRCA(린파자), gBRCA(제줄라) 음성 영역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 관문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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