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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울 첫 약사 확진자 발생...마스크 썼는데도 감염

  • 정흥준
  • 2020-09-04 11:22:38
  • 관악구 A약국 고령약사 3일자 양성 판정
  • 확진자 방문 후 미열...약국 휴업후 서울의료원 입원

확진자 방문이 늘어나며 서울에서도 약사 확진 사례가 나왔다. 사진 약국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남과 경남, 대전 등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도 약사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방문 약국이 서울에서만 900곳이 넘는 동안 약사 감염 사례는 처음이다.

어제(3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약사는 관악구에서 1인 약국을 운영중인 고령의 약사다. 현재 약국 문을 닫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확진자 방문에 따른 감염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국가 및 약사회에 따르면 A약국에 최근 확진자가 다녀갔다. 확진자 방문 당시 약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역 조치만 이뤄졌다.

하지만 며칠 뒤 약사에게 미열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A약사는 "확진자가 약국에 왔을 때에 약사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열이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방문한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도 "약국 방역만 하고 끝이었는데 갑자기 미열이 나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면서 "마스크는 분명 착용하고 있었고 평소 KF와 덴탈을 번갈아가며 착용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약사회에서는 관내 약사 확진 사례가 나왔음을 약사들에게 공지하고, 방역 강화 및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확진자 방문약국 숫자. 서울시약사회 자료 제공.
또 구약사회는 최근 가림막 공동구매 금액지원 등을 통해 약국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주 약 140개 가림막이 관내 약국에 배포됐다.

한편, 시약사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 방문약국 수는 906곳이다. 8월 2일 427곳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증가한 셈이다.

이번에 약사 확진자가 나온 관악구에만 31곳이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방문 약국이 위치한 곳은 송파구로 90곳의 약국이 집계됐다.

아울러 현재 전국에서는 경기 성남과 대전, 경북 경산과 예천, 충남 아산, 경남 창원 등에서 잇단 약사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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