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일본 기술수출...계약금 545억
- 안경진
- 2020-10-13 15:59:08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단계별 기술료 5243억원...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 로열티 확보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억엔(약 545억원)을 확보했다.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481억엔(약 5243억원) 규모다.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별도 보장받는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세노바메이트의 상품명이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감마 아미노뷰트릭 산(GABAA) 이온 채널의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로서 전압개폐성 나트륨 전류의 차단을 통해 신경 세포의 반복적인 발화를 감소시킴으로써 발작증상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를 위해 대규모 임상3상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임상3상을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개발 및 제품 허가 등을 양사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노약품공업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옵션도 확보했다. 오노약품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연구개발(R&D) 중심 제약기업이다.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대표 품목으로, 암과 면역질환, 신경계질환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SK바이오팜의 입지를 확장하게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노약품공업 사가라 교(Sagara Gyo) 대표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상업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세노바메이트가 뇌전증으로 고통받는 일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내년 2월 한·중·일 3상...'세노바메이트' 아시아 공략
2020-09-22 12:06:47
-
SK바이오팜, 새 뇌전증신약 개발 속도...임상 3건 가동
2020-08-25 06:10:40
-
내달 상장 SK바이오팜 "미국 시장 충분히 공략가능"
2020-06-15 11:59:37
-
SK바이오팜 개발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발매
2020-05-12 09:28:0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4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5CMC 역량 강화, 제약·바이오 안보전략 핵심 의제로
- 6"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7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8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9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 10대통령 발 공단 특사경 지정 급물살...의료계 강력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