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수족구 유행에 바빠진 소아과 약국...환자들 오픈런
- 강혜경
- 2025-05-18 12:45:0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습하고 더운 날씨 이어지며 영향…소아과 오픈런까지
- 일교차 큰 데도 감기과목은 '잠잠'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유아와 청소년 환자를 중심으로 장염과 수족구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 소아과의 경우 오픈런이 재현되는 모습이다.
소아과 인근 A약사는 "지난 주부터 장염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행성 질환이다 보니 동일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구토, 설사, 열 등 전형적인 장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비가 내리고 습한 가운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장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며 "소아과 처방 환자의 30% 이상이 장염 증세로 내방하는 케이스"라고 전했다.
소아과 인근 B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의외로 감기환자는 많지 않다. 대신 장염 환자가 부쩍 늘었다"며 "여기에 최근에는 수족구도 한, 두건씩 처방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장염과 수족구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4일부터 10일까지 감염병 표본감시 현황을 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1.6명으로 전 주 13.1명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장관감염증 환자는 400명으로 전 주 394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60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경기도 특사경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앞두고 오늘(19일)부터 30일까지 집중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족구 의사환자 분율 역시 증가했다. 질병청 데이터를 보면 수족구 의사환자분율이 1000명당 1.1명으로 많지는 않지만 전 주 0.9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B약사는 "수족구의 경우 보통 5월 말부터 환자가 급증해 여름철 가장 많은 발생을 보인다"면서 "지금부터가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때아닌 A·B형 독감유행…개학 이후 3주 연속 증가세
2025-04-07 05:43:22
-
2월 비수기 지나니…개학·일교차에 약국 매출 기지개
2025-03-18 12:03:20
-
소아과 인근 약국 10곳 중 8곳..."성분명처방이 품절 해답"
2025-02-14 10:05:4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