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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울 지하철약국 발산역 오픈→장지역도 개설 신청

  • 정흥준
  • 2020-11-13 18:19:09
  • 지난 7월 감사원 컨설팅 후 달라진 분위기
  • 강남구청역은 행정소송 결과에 영향 받을 듯

개설 준비를 마친 서울 8호선 장지역 약국.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하철약국 개설을 시도하는 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발산역 약국이 오픈한데 이어 장지역에도 최근 개설 신청이 이뤄졌다.

지난 7월 감사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이 요청한 사전컨설팅에서 ‘건축물대장 유무로 약국 허가를 결정할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그동안 서울 대부분의 구보건소들은 건축물대장이 없다는 이유로 약국 개설을 반려해왔다.

하지만 서울 각 자치구로 감사원 의견이 전달됐고, 장기간 운영을 하지 못했던 발산역 약국은 8월초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최근 보건소에 개설 신청을 넣은 장지역의 경우 건축물대장을 대체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포함해 접수했다. 이 역시 감사원 의견에 따른 것이다.

13일 약국 입점이 예정된 상가에는 약장과 일부 약들이 들어와 있었으며 허가만 나오면 즉시 운영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송파구보건소 관계자는 "개설약사로부터 접수만 받은 상황이다. 현재 검토중에 있다"며 허가여부 결정에 대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 컨설팅 이후 운영중인 발산역 약국(왼)과 아직 반려중인 강남구청역 약국.
서울교통공사는 감사원 의견이 구보건소들로 전달이 된 이후 분위기가 달라져 장지역 약국도 개설허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건축물대장이 없다는 이유만으론 개설을 불허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감사원 의견처럼)개설하려는 약사가 건축물대장 대체 서류를 함께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산역은 이미 운영을 하고 있다. 감사원 의견이 있었던 만큼 장지역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발산역과 장지역 외에도 현재 강남구청역에 약국 개설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구보건소에선 허가를 반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원과 약국이 보건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결과가 11월말에서 12월초에 나오기 때문에 허가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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