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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암환자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 높아져"

  • 정새임
  • 2021-02-15 09:31:57
  • 화이자제약, 암환자 폐렴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 강조
  • 의료진 대상 '백스퍼트 웨비나' 강연으로 최신 지견 공유

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과 관련해 항암치료환자에서 접종 필요성과 타이밍을 주제로 '2021 백스퍼트(Vxpert, Vaccine+Expert) 웨비나' 강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스퍼트 웨비나는 폐렴구균 질환 및 백신 관련 최신 지견과 다양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강의 시리즈로, 2021년 1년 간 개원의 및 종합병원 등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 시리즈는 기본편과 심화된 지식을 다루는 심화편,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본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 및 안전성과 더불어 65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폐렴구균과 독감 동시접종 등 성인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폭넓은 지견이 제공된다. 심화편은 류마티스 질환, 암, 호흡기 질환 등 각 강연마다 특정 만성질환을 주제로 해당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룬다.

올해 첫 강연은 배우균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배우균 교수는 폐렴은 암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감염으로 발생률이 건강한 성인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만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추가적인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악생신생물(암)을 기저질환으로 동반한 비율은 10.7%로(중복 가능), 동반된 기저 질환 중 6위를 차지한다. 또 암환자의 경우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돼 2차 세균성 감염 위험성이 증가한다. 배 교수는 이러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인 만큼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혈액암을 포함한 암환자, HIV/AIDS를 보유한 환자의 경우 폐렴구균성 폐렴뿐 아니라 폐렴구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감염될 위험 역시 건강한 성인에 비해 최대 40배 높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역시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으로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13가 단백접합백신의 경우 백신형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을 약 75% 예방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 폐렴구균 백신을 적시에 접종하여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배 교수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백신 접종과 항암 치료 기간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위∙대장암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 시기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 해당 환자에서 항암 투여 당일에도 13가 단백접합백신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당 연구가 수술 후 보조 항암 요법을 시행 중인 환자에서 13가 백신 투여에 따른 면역원성과 최적 접종 시점에 대해 국내 최초로 진행된 연구인 만큼, 실제 임상에서 암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항암 치료 중 투여한 폐렴구균 백신의 항체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고식적 항암 치료에서 백신 효과는 어느 정도일지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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