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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약국, 20~30대 많이 찾고 소화·해열제 구매

  • 정흥준
  • 2021-03-02 11:16:31
  • 작년 9월~12월 31곳 약국 운영결과...총 4만여건 판매
  • 토요일 판매 실적이 가장 높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해 본 결과 심야시간 가장 다빈도로 약국을 이용한 연령층은 20~30대였다.

서울 20개구에서 31개소 약국이 작년 9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시간 문을 열었다.

작년 서울 공공야간약국 연령대별 이용률.
시 공공야간약국 운영 결과보고에 따르면, 3개월 간 전체 의약품 판매건수는 4만67건이다. 또 전화상담은 502건이 이뤄졌다. 전체 이용자 성별은 남성이 52%로 여성보다 소폭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 이용에서는 30대가 32.9%(1만3367건)로 공공야간약국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도 25.9%(1만505건)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16.2%(6576건), 50대가 13.7%(5547건)을 기록했다. 60대는 5.9%(2395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이용률을 보였다. 6세 미만 영유아도 168건을 이용했으며, 전화상담을 받은 건수는 11건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의 방문시간대는 22~23시가 가장 많았다. 43.3%(1만7552건)가 이 시간에 야간약국을 찾았으며, 23~24시에도 33.5%(1만3600건)가 이용했다. 나머지 23.2%(9417건)는 자정부터 1시에 약국을 이용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이용률이 16%로 가장 높았고, 일요일 야간 이용자는 13.1%로 일주일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나머지 요일의 이용률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품목별 이용률에서 소화제와 해열진통소염제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심야시간대 약국을 찾은 사람들이 구매한 의약품은 어떤 품목들이었을까. 소화기관 관련 의약품이 26.5%(1만605건)로 가장 많았고, 해열진통소염제가 23.6%(9454건)로 상위 구매 품목이었다. 2명 중 1명은 소화제 또는 해열진통소염제를 구입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호흡기 질환 의약품이 15.3%(6138건), 피부모발두피 관련 제품이 10%(4006건)였다. 의약외품도 8.3%(3336건)을 차지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에도 계속사업으로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이어간다. 공공야간약국 현판과 LED조명간판을 제작하고, 약봉투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구별로 중랑구는 버스정류장 광고, 노원구는 전철역 인근 빌딩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야간약국 운영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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