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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장·차남 사내이사로...2세경영 본격화

  • 안경진
  • 2021-03-26 14:18:03
  • 26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 통과
  • 서진석 부사장, 셀트리온·셀트리온 제약...서준석 이사, 셀트리온헬스케어 등기이사 선임
  • 서정진 명예회장, 연내 합병절차 마무리 예고

서진석 셀트리온 부사장(왼쪽)과 서준석 이사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서정진(63) 명예회장의 퇴진을 계기로 2세경영을 본격화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차남인 서준석(34)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서 명예회장이 공식적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동안 미등기임원이었던 장남과 차남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정직 합류하게 됐다.

장남인 서진석 부사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 2017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화장품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번 주총을 계기로 서 부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두 회사의 등기임원 자리에 올랐다. 작년 말 은퇴한 서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이날 주총 안건이 통과되면서 셀트리온 헬스케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서 이사는 인하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에서 운영지원담당장을 맡고 있다. 2017년 셀트리온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미등기임원 이사직에 올랐고, 이번에 등기임원이 됐다.

오너 2세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셀트리온그룹의 합병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전화연결로 참여한 서 명예회장은 "서진석 부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해 의장을 맡게 될 것이다. 대표이사와 의사회 의장의 역할은 다르므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을 향해 "연내 3개사 합병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믿고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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