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플250캡슐 공급가 30% 인상...비급여 조제시 주의를
- 김지은
- 2025-06-02 11:36: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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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일제약, 의약품 유통업체들에 약가 인상 공지
- 지난해부터 비급여약 약가 인상 줄이어…제조사 원가 상승 원인
- “인상 몰랐는데”…비급여 약 약가 조정 놓쳐다가 손실 발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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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건일제약은 최근 유통사들에 비오플250캡슐 약가 변동과 관련한 공문을 발송하고 이달 1일부터 인상분을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건익제약 측은 가격 변동 이유에 대해 해외 제조사 원가 상승으로 인한 조치라고 밝혔으며, 인상률은 30%다.
몇 년 사이 원자재가 상승 등을 이유로 한 일반의약품, 비급여 의약품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약국가의 고충도 심화되는 상황이다. 올해 초에도 소아 변비약으로 다빈도 약 중 하나인 안국약품 폴락스산의 공급가가 인상 조치됐었다. 폴락스산의 경우 2023년, 2024년, 올해까지 3회에 걸쳐 가격 인상 조치가 진행돼 주목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대화제약 마그네슘 결핍 치료제 마그네스정을 비롯해 대웅제약 누리그라정, 디아타민정 등의 비급여 의약품 가격이 인상 조치 됐다.
약국에서는 일반약과는 달리 비급여 의약품의 가격 조정이 있을 때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 가격 인상 공지를 놓친 약국에서 청구 프로그램 상 기존 가격을 수정하지 않게 되면 판매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 조치가 있어도 일선 약국으로까지 관련 정보가 공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약국에서 전산 프로그램 상에 기존 가격을 수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상된 가격에 의약품을 유통받은 후 처방 조제해 판매한다면 손해 볼 수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가 인상 조치가 이어지면서 약사들로서는 이들 의약품의 판매가격을 새로 책정해야 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약가 인상이 조정되는 약들의 경우 인상률이 커 약사들로서는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들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데 인상률 만큼 가격을 인상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수요가 많은 약은 가격이 올라가면 소비자 체감도도 높고 저항도 있을 수 있어 눈에 띄게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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