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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사회 "현실성 없는 통합약사...한약사 면허범위나 지켜라"

  • 정흥준
  • 2021-04-12 15:19:01
  • "한약사회 서신 일방적...예의와 존중 없는 방식"
  • 회원들에 안내 문자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최근 한약사회가 약국에 발송한 서신과 관련해 통합약사는 현실성이 없다며 논의를 시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약사회는 회원 안내 문자를 발송해 한약사회의 일방적 서신 발송을 비판하고, 통합약사 논의가 비현실적임을 지적했다.

약사회는 "회원들이 최근 여러 언론에서 접하고 있는 ‘한약사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 약사회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는 약사법에서 정한 면허 범위를 벗어나 한약장조차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국민이 약사로 오인할 수 있는 여러 행위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회는 "한약사는 약사법에서 규정한 면허 범위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여러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통합약사를 논의하자는 주장은 보건의료제도 발전과 한약사의 정체성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보건의료직능의 통합은 전례가 없기도 하고 현실성도 없다. 한약사회가 제도적 논의를 요청하기 전에 한약사 스스로 면허 범위 내에서 업무를 하도록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약사회는 한약사회의 일방적인 서신 발송 방식에 대해서도 예의와 존중이 없다고 비판했다.

약사회는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 타 직능단체의 회원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담은 서신을 일방적으로 발송하는 방식은 기본적인 예의와 존중이 없고 협의를 시작할 최소한의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약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나라가 어렵고 급변하는 시대 변화속에서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여러 어려움과 산적한 현안들이 있는 현실이다"라며 "통합약사 문제로 논란을 만들고 회무 동력과 회세를 허비할 이유가 없으므로 관련 논의 자체를 시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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