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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정확도 17% 자가진단키트, 쓸 때 아냐"

  • 이정환
  • 2021-04-15 11:24:28
  • "4차 대유행 우려 상황…오세훈 시장 도입 시 혼란 가중"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의 낮은 정확성을 이유로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정확도가 17% 수준인 자가진단 신속항원 키트를 대책없이 도입하면 자칫 방역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제언이다.

14일 신 의원은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참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신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한 서울 상생방역이 무증상, 경증 코로나19 감염을 제대로 가려내지 못해 혼란을 초래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직까지 정확도가 높은 신속항원 키트가 국내 허가되지 않아 쓰고 싶어도 방역에 쓸 수 있는 키트가 없다는 게 신 의원 견해다.

다만 정확도를 높인 키트가 신규 허가된다면 현장 적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지금까지 나와 있는 자가진단 키트들의 정확성은 아직까지 담보할 수 없어 현장 적용에는 매우 취약하다"며 "정부가 정확성이 있는 키트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제 시작하겠다고 했다. 정확한 키트가 개발되거나 해외에서 수입된다면 현장 적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자가진단 키트는 지금까지 전문가 판단에 국내 승인된 것 조차도 정확도가 17%밖에 안 된다. 신뢰성이 떨어지고 되레 방역에 혼란을 준다"며 "오 시장 상생방역에서 자가진단 키트까지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나 영국은 자가진단 키트를 쓰고 있지만, 확진자 수가 하루 몇천 명씩 나오는 상황이라 국내와 비교할 수 없다. 의료접근성 역시 우리나라는 PCR을 급여 또는 무료로 해주는 시스템이 없다"며 "국내가 개발할 키트와 해외에서 쓰고 있는 키트들의 정확성을 검증한 뒤 사용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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