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챌린지' 도움됐나…한 풀 꺾이는 타이레놀 광풍
- 강혜경
- 2021-06-10 16: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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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등 시청각 자료·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 숨통
- 일부 약국에서는 이번 주 들어 '환불'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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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분명으로 말해요' '아세트아미노펜 주세요' '해열진통제 주세요' 약사들의 챌린지 덕이었을까.
약국에서의 타이레놀 광풍이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여전히 타이레놀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지만 지난 주와 같은 사재기 분위기는 일부 나아졌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여전히 문의는 있지만 지난 주 보다 찾는 이도, 판매도 좀 잦아든 느낌"이라며 "지난 주의 경우 평소 대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판매 자체가 4배 이상 늘었지만 이번 주는 지난 주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B약국도 "지난 주에는 목이 터져라 타이레놀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설명했었는데 이번 주는 나아졌다"면서 "언론 등을 통해 보도가 되고, 약사회에서 홍보자료를 만들어 줬던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C약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백신 접종 대상자가 65세 이상에서 지난 주부터 60~64세까지 확대되고,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접종 예약, 노쇼백신 예약 등이 혼재되면서 약국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졌지만 이번 주는 지난 주 대비 수요가 한 풀 꺾였다는 설명이다.
C약국에서는 사갔던 타이레놀을 환불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C약국은 "어르신이셨는데 타이레놀 4통을 꺼내시더니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셨다. 접종을 했는데 이상이 없어 타이레놀을 환불하러 왔다고 하시기에 '의약품 환불은 안 된다.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약들이니 집에 두셨다가 급할 때 사용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돌려 보낸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아직까지 접종률이 높지 않고, 백신을 맞지 않은 비율이 더 높아 상황을 지켜봐야 겠지만, 우선 타이레놀 뿐만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복용하면 된다는 인식 자체는 높아진 것 같다"면서 "타이레놀 수급은 여전히 어렵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도 전 주보다는 숨통이 트였다. 여전히 광클을 해야 주문을 할 수 있지만 공급이 안정화되면 수요 역시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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